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느껴지시나요?

우리 교회 예배와 교육에는 뭔가 촉촉함이 있다는 것이. 왜 그런 줄 아세요?

우리 예배당과 교육관에는 그 때 그 분들의 눈물이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 없이 빚어지는 것은 아름답지 않은가 봅니다.

한 송이의 아름다운 국화꽃이 피어남에도 오래 전부터 누군가의 눈물이 있었다고 서정주 시인은 확신했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국화 옆에서”中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 다(多) 민족, 다음 세대의 비전을 머금은 또 하나의 교회당이 필요한 이 때에 그 때 그 분들처럼 눈물로 새 교회당을 적실 분들이 필요합니다.

 

국화꽃 향기 나는 가을날에 펼쳐 질 건축 바자회는 새 교회당을 내 눈물로 촉촉이 적실 시간이기도 합니다.

“나는 아니지요?”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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