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9 월이 들어선 어느 날, 새벽 기도를 마치고 키세나 park 을 찾았습니다.

큰 호수를 돌기도 하였고 벤치가 있는 숲을 거닐기도 하였습니다.

 

...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

 

8 월을 막 보내고 9 월을 맞이하는 키세나 공원은

박인환 시인(詩人)의 “세월이 가면”의 시구,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이

그대로 펼쳐진 듯 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절절히 고백했던

우리의 8 월 30 일 찬양축제는 이제 옛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사랑은...

박인환 시인의 사랑처럼 가지 않았습니다.

나뭇잎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겐 9 월에도 이어 부를 사랑의 노래가 있답니다.

8 월 30 일 그 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노래가 다양했듯이

9 월의 노래도 많을 것입니다.

살펴보면 멀지 않은 주변에 있을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을 찾아 걸으며

당신만의 사랑 노래를 불러보지 않으시겠습니까?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월 6월 9일] 섞어 놓으시는 하나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8
[2024년 7월 7일] 정해진 시간은 어김없이 김성국담임목사 2024.07.06
[2024년 7월 14일] 길 떠나는 형제여 김성국담임목사 2024.07.13
[2024년 6월 30일] 그대 있음에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9
[2024년 6월 2일] Well Done! 김성국담임목사 2024.06.01
[2024년 6월 23일] 광야에서 들려오는 노래 김성국담임목사 2024.06.22
[2024년 6월 16일] 약을 먹으려다 문득 김성국담임목사 2024.06.15
[2024년 5월 5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 김성국담임목사 2024.05.04
[2024년 5월 26일] 기억하고 기대하자 김성국담임목사 2024.05.25
[2024년 5월 12일] 버팀목 김성국담임목사 2024.05.11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28일] 사랑으로 길을 내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7
[2024년 4월 21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김성국담임목사 2024.04.20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