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잘 안 지켜지는 약속들이 여럿 있으시지요?

그중에 “언제 같이 한 번 식사해요.”라는 약속이 앞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잘 안 지켜지는 약속이지만 적어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표현이며 더 나아가 좋은 우정을 맺고 싶다는 의사(意思) 표시입니다.

식탁(食卓)은 서로를 향한 열림의 자리요, 회복의 자리요, 친밀의 자리요, 기쁨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중에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식탁의 교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그 식탁의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이 식탁으로 부르신다는 것은 제자들에게 베푼 디베랴 호숫가 식탁의 자리에서처럼 용서의 표현이시기도 하고, 죄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처럼 그들과 친구 되고 싶으시다는 강력한 메시지의 나눔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훌륭한 식탁을 준비하시어 초청하십니다.

내일부터 있을 전교인 여름 수련회의 성찬(盛饌)입니다.

시편 23 편 5 절에 보면 다윗이 만난 목자(牧者)는“내게 상을 차려 주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번 수련회에서 내가 꼭 먹어야 할 양식을 잘 차려 주실 것입니다.

그 양식으로 영적 강건함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반전(反轉)을 맞이할 것입니다.

아무튼, 식사초청장을 이 지면으로 제가 대신 전하오니 넓은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초청장

이박삼일간 믿고 먹는 영적 산상 뷔페!

식재료: 하늘産

2015년 여름특선요리를 위해 특별 요리사 한국에서 초빙!

안와서 후회 말고 알아서 후히 먹자!

초청인 "너의 선한 목자,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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