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빛이 있었고
반 고흐는 슬픔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어둠이 짙게 드리워 있었습니다.
그는 빛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그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자그마치 별이 11개나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움에 지친 사람은 적어도 미소 짓는 두 개의 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작은 별’을 이렇게 부릅니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별빛에 물 들은 밤같이 까만 눈동자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별들의 미소 잊을 수가 없어요’
동방박사들에게는 하나의 별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동방에서 박사들 귀한 예물 가지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별 따라왔도다
빛이 있어야 합니다.
빛이 없다면 길도 잃고 꿈도 잃습니다.
빛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빛 속에 소망이 있습니다.
‘거기 빛이 있었고’라는 주제의 성탄 축하 찬양제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나에게도 그 빛이 꼭 있어야 하겠기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