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2월은

 

어제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달은 적어도 30일인데,

2월은 길어야 29, 그것도 4년에 한 번.

대부분 28일로 묶어 놓았답니다.

 

2월은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정체성도 잃은 채 애매히 살아가지 않습니다.

얼었던 강물이 풀리고 다시 흐르는 계절.

2월은 희망을 노래합니다.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임도 오겠지

임은 안 와도 편지야 탔겠지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임이 오시면 이 설움도 풀리지

 

51년 전 하나님께서 2월 마지막 주일에 우리 교회를 세워주셨을 때

짧아서 억울합니다, 겨울도 봄도 아니어서 애매합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짧은 달이니만큼 더욱 부지런히 주님과 교회를 섬겼고,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임도 오겠지----”

우리 교회 생일이 있는 2월은 더욱 부지런히, 더욱 희망차게 살아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5년 5월 18일] 에덴에서 일어난 일 김성국담임목사 2025.05.17
[2025년 5월 11일] Mother 김성국담임목사 2025.05.10
[2025년 5월 4일] 오월은 김성국담임목사 2025.05.03
[2025년 4월 27일] 밝아졌어요 김성국담임목사 2025.04.26
[2025년 4월 20일]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김성국담임목사 2025.04.19
[2025년 4월 13일] 다른 피로 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5.04.12
[2025년 4월 6일] 내 안에 김성국담임목사 2025.04.05
[2025년 3월 30일] 오르막 내리막 김성국담임목사 2025.03.29
[2025년 3월 23일] 예수님은 길 김성국담임목사 2025.03.22
[2025년 3월 16일] 우리가 떠난 자리 김성국담임목사 2025.03.15
[2025년 3월 9일] 말씀받고 기도출발 김성국담임목사 2025.03.08
[2025년 3월 2일] 3월이란 김성국담임목사 2025.03.01
[2025년 2월 23일] 은혜이야기 김성국담임목사 2025.02.22
[2025년 2월 16일] 다른 것을 주실 때 김성국담임목사 2025.02.15
[2025년 2월 9일] 하나 김성국담임목사 2025.02.08
[2025년 2월 2일] 2월은 김성국담임목사 2025.02.01
[2025년 1월 26일] 지금 보이지 않아도 GO! 김성국담임목사 2025.01.25
[2025년 1월 19일] 새해에 이렇게 삽시다. 김성국담임목사 2025.01.18
[2025년 1월 12일] 내가 너를 사용하고 싶다 김성국담임목사 2025.01.11
[2025년 1월 5일] 얼마나 좋으랴 김성국담임목사 2025.01.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