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잃어버린 주인공을 찾아서

 

심리학 교수 한 분이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상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성탄절이라는 단어를 주고 생각나는 것을 하나씩 적으라고 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에는 추리, 선물, 휴일, 캐럴, 산타클로스등이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40개의 대답 가운데 예수님이란 단어는 없었답니다.

아무도 성탄절의 진정한 주인공을 몰랐던 것입니다.

 

주인공을 잃어버린 잔치이야기, 그 학생들만이 아닙니다.

지금도 성탄절의 거리를 걸어보십시오.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치장이 성탄절을 앞두고 거리를 메우고 있지만

정작 성탄의 주인공은 외롭고 쓸쓸한 거리.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그럴듯한 말입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나는 내가 의도하여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음받은 존재이고, 지으신 이의 의도가 있는 존재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내 인생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연말연시, 가짜 주인공들로 들뜨기 쉬운 성탄절.

이 세상이 잃어버린 주인공을 찾아뵙는 성탄절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는 25, 교회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성탄의 진짜 주인공을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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