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다시 일어서는거야

 

누구에게나 투병의 길은 쉽지 않은 길입니다.

아픈 사람은 자주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새벽에 고열(高熱)이 있어 응급실로 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퇴원했습니다.

 

췌장암 발견 이후 세 번 입원해서 길게 또는 짧게 병원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몸은 힘들었지만 단단히 다져지는 내면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다시 일어서는거야

그리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당당하게 외칠 근거는 분명했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예수님의 능력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목사님을 다시 일으켜주옵소서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밤중에 부를 찬송이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얼마 전에 보내주신 글입니다.

사랑하는 김성국 목사님----비록 아직 사방이 어둠이지만 닫힌 동굴이 아닌

열린 터널이니 곧 밝은 날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동굴 안에 갇힌 자처럼 엎드려 있지 않겠습니다.

열린 터널을 향해 힘있게 걸어가기 위해 일어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지금 너무 힘들어 쓰러져 계십니까. 이렇게 같이 외칩시다.

다시 일어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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