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음에
오늘은 한해의 절반이 막을 내리는 날입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 살아오셨습니다.
지난 6개월, 아니 지난 한달만 해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요.
6월을 돌아보려니 함께 떠오른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리운 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선교회여, 그대 있음에 ‘선교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땅끝을 불러 손을 잡은.
청소년이여, 그대 있음에 ‘시와 찬미의 밤’이 있었습니다. 만물을 불러 손을 잡은.
교우여, 그대 있음에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주님을 불러 손을 잡은.
사역위원회여, 그대 있음에 ‘수료예배’들이 있었습니다. 변화된 자를 불러 손을 잡은.
선생님이여, 그대 있음에 ‘VBS와 특별집회’가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불러 손을 잡은.
예배자여 봉사자여, 그대 있음에 ‘예배, 구역, 섬김’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불러 손을 잡은.
청년이여, 그대 있음에 ‘곳곳에 따듯한 불’이 있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불러 손을 잡은
어린이여, 그대 있음에 ‘강단 앞에 불’이 있었습니다. 부모 언니 동생을 불러 손을 잡은.
이제 한해 절반의 막을 여는 날이 서서히 다가옵니다.
우리는 6월에 부르던 노래를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운 주님이여, 존귀하신 주님이 있음에 우리가 있나이다.
우리를 불러 우리의 남은 날들을 손잡고 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