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들려오는 노래
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광야에는 위험을 피할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우렁차게 들려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광야에는 마실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감미롭게 들려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광야에는 머물 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확신 있게 들려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우리가 지금은 비록 적막함과 두려움의 광야에 있지만
다윗이 광야에서 불렀던 그 노래를 잘 따라 부르며 걷노라면
다윗이 그랬듯이 우리의 광야 길도 어느덧 끝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를 듣고
광야에 쓰러져 있던 그 누군가가 다시 잘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