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다
자전(自傳): 자신들이 직접 복음을 전한다.
자립(自立): 자기 스스로 재정을 감당한다.
자치(自治): 자기들 가운데 지도자를 세운다.
중국에서 40년(1854-1893) 동안 선교사로 활동하였던 네비어스의 선교정책입니다.
이일훈 선교사님은 네비어스의 선교정책을 캄보디아의 선교정책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많은 예산을 쏟아붓고도 아무런
소득 없이 미군이 철수하자 그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주국방”의 의지가 없는 나라에 미군의 원조(援助)와 철수(撤收)는 재앙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선교사를 의존하는 캄보디아 교회도 선교사가 철수하면
그대로 무너질 것 같아 자전, 자립, 자치의 선교를 펼치고 계신 것입니다.
“선교사가 직접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너희 스스로 전해라.
선교사가 직접 재정을 돕지 않는다, 너희 스스로 재정을 만들어라.
선교사가 직접 지도하지 않는다, 너희 스스로 지도하라.”
어제 새벽에 말씀을 전해주셨던 이일훈 선교사님은
캄보디아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하셨습니다.
교우들의 기도와 헌신 가운데 완공을 눈앞에 둔 캄보디아 벧엘 국제학교는
사람을 키우는 학교입니다. 너무 필요하고 뜨거운 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