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달
“마지막”은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단어입니다.
그래도 피할 수 없는 단어, 도망칠 수 없는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 한 달이 남았습니다.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연말(年末)의 화려한 유혹과 비열한 변명이
마지막 한 달마저 앗아 가려고 12월이 오기 전부터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아차 하면 마지막 12월을 송두리째 빼앗기면서
아무런 열매 없이 12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 달, 유혹의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하늘로 비상(飛上)해야 합니다.
마지막 한 달, 변명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끝까지 도전(挑戰)해야 합니다.
최후의 마지막 시각이 멈추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잠시 후면 상 받는 그날이 있으니까요.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고전 3:13-1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