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길이냐
꿈길. 워낙 가곡을 좋아한터라, 그만 그 가곡에 세뇌(洗腦)당하였답니다.
꿈길 밖에 길이 없어 꿈길로 가니
그 님은 나를 찾아 길 떠나셨네
이 뒤엘랑 밤마다 어긋나는 꿈----
꿈길에서 만날 줄 알고 꿈꾸는 밤을 기다렸으나
꿈에서도 만날 수 없었고, 만난다 하여도 깨어나니 그 님이 사라졌습니다.
나의 길. 프랭크 시나트라가 감미롭게 유혹한 길이 있었습니다. “My Way”
And now, the end is near (그리고 이제, 끝이 가까워)----
My friend, I'll say it clear, (내 친구여, 확실히 말할 게)----
I did it my way (그걸 내 방식대로 했다는 거지)
나의 길을 가는 것이 멋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의 길을 갈수록 나는 점점 더 공허해졌습니다.
예수의 길.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토록 찼고 찼았던 길이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주님을 보네/ 아무도 없을 것 같던 그 곳에서----
주 말씀하시네 내 손 잡으라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 생명이니----
예수의 길 그 좁은 길/ 나는 걷네 주 손잡고
어디가 길이냐구요? 이 세상에 길은 단 하나밖에 없답니다. Th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