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너머
환경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서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칩니다
어려운 환경에 정복당하는 자가 많지만 그런 환경을 수단으로 삼는 지혜로운 사람도 있습니다
소아마비, 나쁜 시력, 촛불도 끌 힘이 없던 천식의 환경을 가진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의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그 장애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기적을 만들 것이다"
어려운 장애를 뛰어넘는 꿈을 가졌던 사람은 훗날 대통령이 되었던 루즈벨트였습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도 문명에 대해 이렇게 갈파했습니다
"문명은 안락한 환경이 아닌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다"
어제는 바자회도 있었고 장례식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바자회와 장례식에는 썩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비가 어려움을 자아낸 것이 아니라 더 멋진 그림들을 그려주었습니다
우리 교회 50년은 크고 작은 어려운 환경이 몰아쳐온 시간이었습니다
그 50년은 우리를 붙잡아 주신 주님의 선한 능력으로 힘든 환경을 이겨낸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