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대(對) 200%
100% 비바람이 일주일 내내 예고된 어제 토요일 건축 바자회.
그 전날 금요일 밤, 잠을 잘 잤습니다.
잠결에 비바람의 토요일을 기다렸습니다.
꿈결에 “교우들이여 어서 오시라”고 노래 불렀습니다.
끙끙거리며 잠을 못 이뤘을 그 날밤에
놀랍게도 노래 부르며 잠을 잘 잔 이유가 있습니다.
비바람을 막을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얼마큼 준비한 줄 아십니까?
200%.
비바람이 들이치지 못하도록 주차장 전체를 두꺼운 천으로 감싼 것이 100%.
멋지고 아름다운 작은 불로 수놓은 것이 100%.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100%의 비바람을 200%로 준비했더니
자면서도 웃을 수 있었던 그 여유.
그리고 그 승리의 실체를 어제 생생히 보았습니다.
100% 대(對) 200%, 누가 이기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