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친구 이야기

 

많지 않아도/ 그리고 자주 만날 수 없어도

나에게 친구가 있음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멀리 있어도/ 가만히 이름 불러볼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 있음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내 좋은 친구를 만날 때면/ 웃음마다 봄날 기쁨입니다

보고픈 친구를 생각할 때면/ 그리움은 잔잔한 행복입니다. (친구 이야기/ 조흔파)

 

친구라는 단어만큼 정겨운 단어가 달리 있을까요.

우리 이민자들은 대부분 친구를 멀리 두고 있습니다.

그리움 가운데 친구가 있어도 좋은데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오늘 설교하시는 류동하 목사님은 아주 오랜 신학교 친구입니다.

저보다 한 살밖에 안 많으시지만 언제나 깍듯이 형님이라고 부릅니다.(흑흑)

언제나 만나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많은 성경 이야기를 나누었고 장난도 많이 쳤고

헤어지면 늘 그리웠던 친구입니다.

 

신학교 때나 러시아 선교 때나 영국 유학 때나 담임 목회 때나

현재 섬에서 선교하는 때도 한결같이 자기를 먼저 챙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복음을 먼저 생각하고 이 아우도 변함없이 살피는 의리 충만한 친구 형님.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부럽지 않은 친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제가 섬기는 강단에서 설교하신다니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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