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잊자 그리고 걷자

 

새해입니다.

새 옷을 입으려면 헌옷을 먼저 벗어야 하고,

새 음식을 담으려면 더러워진 그릇을 먼저 씻어야하듯이,

새해를 맞으려면 먼저 지난 것을 깔끔이 정리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잊어요.

잘했든 못했든 지난해의 일들을 이젠 잊어요.

 

그리고 걸어요.

삶을 성()으로 만들어 그 안에서 빙빙 도는 사람이 있고

삶을 길을 걷는 자로 이해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해, 우리는 걸어야 합니다.

우리 가는 길, 보이지는 않지만

방향은 분명하고 무엇보다 선한 인도자가 우리 앞에 계시잖아요.

목표 향해 걸어요. 주님만 바라보고 걸어요.

 

지난 해 살아온 것이 은혜요

올해 살아갈 것이 은혜일터이니

걱정 말고 걸어요. 기대하며 걸어요. 끝까지 걸어요.

 

들리시나요?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년 4월 7일] 나 하나 꽃 피어 김성국담임목사 2024.04.06
[2024년 4월 14일] 사람을 키우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4.13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2024년 2월 18일] 출발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7
[2024년 2월 11일] 험한 세상을 이기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0
[2024년 1월 7일] 기적의 행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06
[2024년 1월 28일] 드디어 의문이 풀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7
[2024년 1월 21일] 고백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0
[2024년 1월 14일] 겨울에 내리는 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13
[2023년 9월 3일] 그녀의 태도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2
[2023년 9월 24일] 인간삭제 김성국담임목사 2023.09.23
[2023년 9월 17일] 고발과 콩알 김성국담임목사 2023.09.16
[2023년 9월 10일] Beyond Utopia (이상적인 나라를 넘어)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9
[2023년 8월 6일] 활기찬 여름나기 김성국담임목사 2023.08.05
[2023년 8월 27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