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8] 끝날, 상 받을 그날

by 김성국담임목사 posted Aug 07,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네 못하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오늘 폐막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지난 보름 동안 열띤 경기(競技)를 벌였고

이제는 여러 성적을 가지고 속속 자기들의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배드민턴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딴 대만 선수들이 비행기로 귀국할 때

대만 정부는 전투기 4대를 띄어 그들을 에스코트하면서 환영했다고 합니다.

 

지난 4일, 김요한 선교사님이 이 땅의 여정을 끝내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김요한 선교사님이 누구시지?”교우들은 대부분 잘 기억 못 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수년 전 진행했던 선교 훈련“미션 퍼스펙트”때 오셔서 강의하셨던

선교사님으로 수십 년간 중앙아시아 선교에 큰 발자취를 남기시고 떠나셨습니다.

이 땅에서 끝까지 충성한 선교사님이셨으니 하늘에서 열렬히 환영받으셨을 것입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늘이 끝날이지만 복음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복음 올림픽은 계주(繼走)와 같습니다.

전해받은 복음의 횃불을 잘 들고 달리다가

다음 세대에 그 횃불을 확실히 전해주고 주님 앞으로 가는 것입니다.

세대를 이어서 달리다가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면 복음 올림픽도 끝납니다.

 

세상 올림픽은 선별된 대표 선수(選手)만 나갈 수 있고

나가서도 후보(候補)로 머물다가 되돌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복음 올림픽은 우리가 모두 대표 선수요 아무도 후보 선수는 없습니다.

 

이번 주는“킹덤미션”이라는 종목에 나설 것인데 모두 손에 손을 잡고 잘 달리고

또 다가오고 다가오는 복음 올림픽 종목들을 잘 치르면

언젠가 그날을 맞이합니다. 끝날, 상 받을 그날을.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