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두 의대생이 길을 걷다가 몸을 구부리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영락없이 디스크를 앓는 분이네”한 학생이 자신만만하게 진단했습니다.

“무슨 소린가? 딱 보니 류마티스 환자일세.”다른 학생이 확신하며 말합니다.

두 학생이 그 사람을 어떻게 도울까 하고 다가갔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 근처에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 주세요, 많이 급합니다.”

이 정도의 착각은 가볍게 끝날 수도 있지만 아주 위험한 착각도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콜롬비아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곳의 유명한 번지점프 장소에서 번지 줄을 매지 않은 한 젊은 여성이

착각하여 뛰어내렸다가 사망하였다는 것입니다.

 

확인해 보세요.

생명 줄에 단단히 묶여 있는가.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구원은 떼어 놓은 당상(堂上)으로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유대인이요, 아브람의 후손이요, 할례를 받았고, 율법에 정통하고, 안식일을

지키고....”자기들에게는 구원의 근거가 많고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8월은 선교부의 킹덤미션과 교육부의 VBS가 진행되는 달입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선교지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생명 줄에 묶여 있는 것이 확실한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부의 한 어린이 한 어린이가 예수님의 생명 줄에 묶여 있는 것이 분명한지.

 

돈 줄, 사람 줄, 재능 줄, 성적 줄 등등 아무리 줄이 많아도

예수님의 생명 줄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24년 3월 3일] Why Me?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2
[2024년 3월 24일] 얼마나 아프셨나 김성국담임목사 2024.03.23
[2024년 3월 17일] 내 마음에 봄이 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3.16
[2024년 3월 10일] 후반전(後半戰)을 달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3.09
[2024년 2월 4일] 베토벤을 죽였네 김성국담임목사 2024.02.03
[2024년 2월 25일] 아주 먼 옛날 김성국담임목사 2024.02.24
[2024년 2월 18일] 출발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라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7
[2024년 2월 11일] 험한 세상을 이기려면 김성국담임목사 2024.02.10
[2024년 1월 7일] 기적의 행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06
[2024년 1월 28일] 드디어 의문이 풀리다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7
[2024년 1월 21일] 고백 김성국담임목사 2024.01.20
[2024년 1월 14일] 겨울에 내리는 비 김성국담임목사 2024.01.13
[2023년 9월 3일] 그녀의 태도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2
[2023년 9월 24일] 인간삭제 김성국담임목사 2023.09.23
[2023년 9월 17일] 고발과 콩알 김성국담임목사 2023.09.16
[2023년 9월 10일] Beyond Utopia (이상적인 나라를 넘어)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9
[2023년 8월 6일] 활기찬 여름나기 김성국담임목사 2023.08.05
[2023년 8월 27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김성국담임목사 2023.09.02
[2023년 8월 20일] 고독한 숫사자 김성국담임목사 2023.08.19
[2023년 8월 13일] 흘러내리는 침 김성국담임목사 2023.08.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