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대생이 길을 걷다가 몸을 구부리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영락없이 디스크를 앓는 분이네”한 학생이 자신만만하게 진단했습니다.
“무슨 소린가? 딱 보니 류마티스 환자일세.”다른 학생이 확신하며 말합니다.
두 학생이 그 사람을 어떻게 도울까 하고 다가갔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 근처에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를 알려 주세요, 많이 급합니다.”
이 정도의 착각은 가볍게 끝날 수도 있지만 아주 위험한 착각도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콜롬비아에서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곳의 유명한 번지점프 장소에서 번지 줄을 매지 않은 한 젊은 여성이
착각하여 뛰어내렸다가 사망하였다는 것입니다.
확인해 보세요.
생명 줄에 단단히 묶여 있는가.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구원은 떼어 놓은 당상(堂上)으로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유대인이요, 아브람의 후손이요, 할례를 받았고, 율법에 정통하고, 안식일을
지키고....”자기들에게는 구원의 근거가 많고 확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8월은 선교부의 킹덤미션과 교육부의 VBS가 진행되는 달입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선교지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생명 줄에 묶여 있는 것이 확실한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부의 한 어린이 한 어린이가 예수님의 생명 줄에 묶여 있는 것이 분명한지.
돈 줄, 사람 줄, 재능 줄, 성적 줄 등등 아무리 줄이 많아도
예수님의 생명 줄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