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그는 머리가 남달리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S대(大)를 입학하였고 졸업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겠습니까?

앞길이 창창하게 열리려는 그때 그는 뜻밖의 일을 만났습니다.

‘근육 무력증’에 걸려 8년간 침상에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에 건강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훗날 헤아려보니 하나님은 건강 대신 놀라운 것을 주셨습니다.

8년간 하나님만 깊이 묵상하다가 건강 회복과 함께 작은 옷 가게를 차렸고

점점 성장한 사업은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를 안 주실 때가 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때에 한 흑인 병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출세를 위해 힘을 구했으나,

당신은 순종을 배우도록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주님, 저는 큰일을 하고자 건강을 원했으나,

당신은 그보다 선한 일을 하도록 병고를 주셨습니다.

저는 행복을 위해 부귀를 청했으나,

당신은 지혜로운 자가 되도록 가난을 주셨습니다....

 

주님, 비록 제가 당신께 기도한 것을 받지 못했으나,

당신이 저에게 바라시는 모든 것을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원하는 그것을 지금 왜 안 주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그 하나를 안 주실 때는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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