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수련회에 강사로 오셨던 조은아 교수님이 며칠 전 영상을 보내 주셨습니다.
교수님의 부친이신 故 조영택 목사님 임종 예배 영상이었습니다.
사모님과 자녀들, 그리고 손자 손녀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그 가운데 목사님께서 자녀들에게 남기시는 유언(遺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지으시고 나를 만드시고 나를 지켜 주십니다.
세상 가운데서 끝날까지 지켜 주실 것을 꼭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대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대장입니다. 대장 노릇 하지 맙시다....”
대장이 누구냐에 따라 그 군대는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합니다.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6.25 전쟁 때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망하지 않으려면 어느 모임에서 이건 내가 대장 노릇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싸움에서 이기길 원한다면 하나님을 대장으로 모시면 됩니다.
노(老) 목사님이 일생을 사역하시면서 체득하신 가장 소중한 승리의 비결은
“대장 노릇 하지 맙시다”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