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시 78:72)

새벽예배 드리려 교회에 나오다가 보면 여러 풍경을 스치게 됩니다.
먼저 보는 것은 이른 새벽부터 레이스 하듯 서로 바삐 달리는 자동차들입니다.

Highway를 빠져나오면은 철 따라 다른 옷을 입는 나무들도 보입니다.

“잘 잤냐?”라고 말을 걸 때 방긋 한 번 웃고는 나름 아침맞이에 여념(餘念)이 없습니다.

한때 분주하던 삶을 살다 지금은 고요히 누워있는 누군가의 묘지(墓地)들도 지납니다.

 

새벽, 아직 쓰임 받지 않은 길거리 공사 자재들이 지나가는 나를 부럽게 쳐다봅니다.

그러다가 새벽 풍경 가운데 숨 가쁘게 달리는 사람들도 봅니다.

어느 곳을 향해 달리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립니다.

새벽 풍경 중 빼놓을 수 없는 감동은 바로 그“달리기”입니다.

 

수련회 때 많은 수고를 한 분이 지난 주간에도 여러 일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의 계속 수고하심을 언급하였을 때 그분이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천국 갈 때까지 계속 달려야죠.”

아름다운 답변이었습니다.

 

새벽에 감동적인 달리는 풍경이 있듯이

천국 가는 길에 누가 봐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풍경을 만들면 어떨까요.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천국 갈 때까지 우리 모두 함께 달리고 또 달리고,

누구라도 넘어지면 같이 일으켜 다시 달리는 장엄한 풍경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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