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양실에 본당으로부터 찬송이 들려오고 또 들려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연습 소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님은 들려주셨습니다.
일년에도 스무 번 가까이 읽으시던 성경.
목회자가 길을 가기로 결단한
저에게 귀하고 귀한 성경말씀을 늘 들려주셨습니다.
저의 서재에는 수천 권의 책이 꽂혀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사랑하는 책은 단 한 권뿐입니다.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성경이 나의 가장 사랑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을 펼치니 하늘 길도 펼쳐집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을 읽으니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을 연구하니 설교할 수 있게 됩니다.
귀한 성경을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신 어머니가 많이 그리운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