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2019.01.06 00:00

[2019-1-6] 첫 단추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단추를 꿸 곳이 없고 옷 모양새는 아주 우스워집니다.

새해의 첫 단추가 이상하면 올해의 전체도, 그 마지막도 이상하게 됩니다.

당신에게 새해의 첫 단추는 무엇입니까?

건강? 재물? 학위? 결혼?

 

“단지 15분”이라는 어느 연극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 박사논문을 제출하여 놓고는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의사의 진찰 결과 그는 15분 후면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죽기 10분이 남았을 때 우편배달부가 편지를 가져왔는데 억만장자인 그의 삼촌이 죽었으므로 와서 재산을 상속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9분이 남았을 때에 도착한 것은 박사학위 논문 합격 통지서였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애인에게서 결혼을 승낙하는 편지도 배달되었습니다.

그때 그의 15분은 다 되어 죽게 되었답니다.

 

새해에 사람마다 건강, 재물, 학위, 결혼 등등이 필요하지만 이 땅의 것들이 새해의 첫 단추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성도들에게 그럴 수 없습니다.

성도들의 첫 단추는“위엣 것”이 되어야 합니다.

 

위엣 것을 첫 단추로 삼으면 올해의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뒷 순위의 가치를 첫 단추로 삼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다가“위엣 것”은 밀리고 밀려 끝내 꿸 자리도 없을지 모릅니다.

당신이 새해에 입을 옷이 5개 구멍밖에 없는 옷이라고 합시다.

“위엣 것”은 당신의 몇 번째 단추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