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몰라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펼치시는 일들을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한 없이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2020년에 행하시는 일들을
한계를 지닌 사람들이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몰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은 변치 않으시기에
교회 문이 열리고 닫히는 이유를
내가 잘 모를 뿐, 무엇이 걱정 되겠습니까?
지금은 몰라도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기에
추수감사 주일인 오늘,
불안의 한숨보다 감사의 찬양이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몰라도
언젠간 압니다.
그렇다고 그 언젠가만 기다리며 오늘을 쉽게 살겠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일은 분명히 있을 터이니
지금 그것을 부단히 찾아 오늘도 성실히 행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