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040 찬양부흥 집회가 있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독특한 순서들이 있었습니다.

목요일 밤에는 이번에 큰 주제인“the one”의 이름을 딴 “one 특별찬양”팀의“즐거운 모임”이라는 짧은 뮤지컬이 있었습니다.

 

전체 기획부터 섬세한 부분까지 잘 준비되었고, 무대에서 보여준 “one 특별찬양팀”의 뮤지컬은 짧지만 깊은 울림을 준 작품이었습니다.

저도 그 뮤지컬에 당당히(?) 한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의 배역은 골리앗이었습니다. 저의 생김과 골리앗의 이미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은 교우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아무튼 골리앗의 역할을 맡아 몇 번의 연습과 실제 공연에 참여하면서 골리앗의 눈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의 눈으로 보니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겁쟁이였습니다.

골리앗의 큰 목소리에 벌벌 떠는 것이었습니다.

“으하하하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맞아?”

골리앗의 조롱에 아무도 나서지 못하였는데 저기 조그만 다윗만이 내 앞, 골리앗 앞으로 나서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라는 골리앗의 눈에 기독교인들이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 세상은 온통 골리앗 세상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3040 찬양부흥 집회에 함께하면서 다윗 같은 기개(氣槪)가 우리 3040 세대에도 있음을 보았습니다.

골리앗의 눈으로 보니 수많은 다윗들이 일어나 있는 것이 보여 두려웠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참 기쁘셨을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이름 날짜
[2018-12-2] 파가니니를 아십니까? admin 2018.12.02
[2018-11-25] 한 가지만 더 주시옵소서 admin 2018.11.25
[2018-11-18] 죽기를 연구(硏究)하다 admin 2018.11.18
[2018-11-11] 제가 빨리 먹는 이유 admin 2018.11.11
[2018-11-4] 한 모금 물, 물 한 모금 admin 2018.11.04
[2018-10-28] 저~~ 내 이름 아시나요? admin 2018.10.28
[2018-10-21] 차야 찬다 admin 2018.10.21
[2018-10-14] 8분(分)의 기적 김성국담임목사 2018.10.14
[2018-10-7] 찬밥의 화려한 변신 김성국담임목사 2018.10.07
[2018-9-30] 허공(虛空)을 치다 김성국담임목사 2018.09.30
[2018-9-23] 골리앗의 눈으로 보니 김성국담임목사 2018.09.23
[2018-9-16] 하늘 소명자 김성국담임목사 2018.09.16
[2018-9-9] 왕 맘대로 김성국담임목사 2018.09.09
[2018-9-2] 받았으니 김성국담임목사 2018.09.02
[2018-8-26]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놀아 볼까? 김성국담임목사 2018.08.26
[2018-8-19] 팝콘이야기 김성국담임목사 2018.08.19
[2018-8-12] 내가 여기 있다 김성국담임목사 2018.08.12
[2018-8-5] 돌아온 샤샤 김성국담임목사 2018.08.05
[2018-7-29] 당신이 부르는 노래는 무엇입니까? 김성국담임목사 2018.07.29
[2018-7-22] 깜놀과 깜멘이 만나다 김성국담임목사 2018.07.22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