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나폴리 민요 “오 쏠레 미오 (나의 태양)”을 들어보신 적

있으시지요.

적잖은 분들이 그러셨겠지만 저도 들어본 적도 있고

부른 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사들이 기억납니다.
멋들어진 선율을 타고 오르던 가사는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오 쏠레 미오 스딴 프론떼 아 테

(나의 태양 너의 얼굴 속에 있다)

오 쏠레, 오 쏠레 미오 (태양, 나의 태양)
스딴 프론떼 아 테! (너의 얼굴 속에 있다)
스딴 프론떼 아 테! (너의 얼굴 속에 있다)

8월의 태양만큼 작렬하는 멋진 태양이 어디 있을까요?

간간히 내리는 소낙비 뒤로 숨긴 하지만
8월의 태양은 온 땅에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속에서 그런 태양을 본다는 것은

너무 벅찬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난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그에게 광채가 임한 것이지요.
우리 얼굴 속에도 태양처럼 광채가 가득 차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중국의 신해혁명 때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그 얼굴에 있는 광채였다고 합니다.
자 이제, 태양이 온 땅에 가득한 8월을 맞았으니
우리 얼굴의 광채도 더욱 빛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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