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어려운 일이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우리는 그때마다 묻고 싶습니다.
“왜(why)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는가?”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일어난 어려움이 왜 일어났는지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그 어느 누구의 설명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왜?라는 질문으로 뭔가 원인규명에 집착하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이 아닙니다.

“왜?에 집착하면 원망과 불신으로 가득 찬 소모적인 인생을 보내게 됩니다.

“왜?라는 질문보다 현명한 질문이 있습니다.

“어떻게(how)?입니다.

“어떻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왜?는 과거지향적인 질문이고

“어떻게?는 미래지향적 질문입니다.
요셉이 어려움 속에서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냐는

질문만 하고 있었다면

노예와 죄수의 삶을 극복하여 총리로 세워지는 기적은

못 누렸을 것입니다.

“어떻게?라는 질문과 함께

“무엇을(what)?을 묻는 것도 미래지향적입니다.

“이 어려움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게 되는 기적이 이미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아직 어렵습니다.
이제 질문을 바꾸어봅시다. 상상 못 할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어려움이 왜?가 아니라,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그리고

“이 어려움에서 무엇을?이라고 질문을 바꾸어본다면
기적은 분명히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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