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6] 15분만 일찍 와주실래요?

by 김성국담임목사 posted Jun 2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5분만 시간 내주실래요?

당신에게 유익을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당당히 요구하는 시간, 15분이랍니다.

15분 전후의 짧은 강연들로 이루어지는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라는 미국 프로그램은 적게는 수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이 보는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한국 프로그램도 15분가량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도 한국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15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5분은 짧은 것 같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세상도 바꿀 수 있는 귀하고도 놀라운 시간입니다.

우리의 새벽 기도회는 6시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번 토요일은 15분 일찍, 5시 45분에 시작하려고 합니다.

2016년 단기 선교 파송예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단기선교 파송예배는 늘 주일 오후에 드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 익숙함을 바꾸어 토요 총동원 새벽기도회 때에 드리려고 합니다.

기도의 용사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에 파송예배를 드린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단기 선교팀은 가장 더운 여름에 자기 시간을 드리고 자기가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여 선교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사역에 참여하기 위해 봄부터 준비 모임을 가지면서 이미 수많은 시간을 쏟아 부은 분들입니다.

선교 현장에 도달하기까지 몇 차례나 몇 시간씩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고 몇 시간 또는 열 몇 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고 비행장에서 사역지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몇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그것도 가는 도중 별일이 없을 때에 말입니다.

그리고 며칠을 자신을 돌볼 겨를 없이 사역해야 합니다.

돌아오는 길도 그렇게 시간이 걸립니다.

 

오는 토요일 새벽 기도회, “15분만 일찍 와주실래요?”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이 부탁은 결코 무리한 부탁은 아니지요?

우리가 함께 나눈 15분은 단기 선교팀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입니다.

오는 토요일 새벽의 15분은 진정으로 세바시라 확신합니다.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