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 2월 첫째주 | 27()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2/8() | 12:13-34

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라 (찬송가304)

 

상속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온 사람에게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시고, 재물로 인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먹을 것과 입을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먹을 것으로 생명을, 입을 것으로 몸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착각이자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되새기는 것이 묵상이라면, 문제를 곱씹는 것은 염려입니다. 염려에는 상황을 나아지게 할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 목숨이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면, 목숨에 필요한 것들도 하나님이 알아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2/9() | 12:35-48

 

깨어 기다리며 충성하라 (찬송가179)

 

예수님은 언제 주께서 다시 오실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항상 깨어서 청지기의 사명에 충성하는 종처럼 주인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주인이 없는 동안도 주인과 함께 있는 것처럼 곧이곧대로 말씀에 충성하고, 우직하게 주인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종에게는 영원히 그 나라를 맡기실 것입니다. 하지만 주인을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듯 여기며, 주인이 준 권한을 자기 이득을 취하는 데 사용한 이들은 엄히 처벌하실 것입니다.

2/10() | 12:49-59

 

불을 던지러 왔노라 (찬송가420)

 

예수님은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불처럼 땅에 붙어서, 말씀을 따르는 이들의 삶이 온 세상에 번져나가길 바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평안과 위로만 취하고 식어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불같은 그분의 메세지와 권능이 삶에 끓어오르면 분쟁과 갈등을 유발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힘과 돈으로 구축해온 가치관과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불편한 말씀에 경기를 일으킬 것이고, 그 말씀을 삶의 불길로 퍼뜨리는 이들을 거부하고 회유하며 위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11() | 13:1-9

 

회개의 기회 (찬송가252)

 

3년을 기다려도 포도원에 심은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자 그 나무를 찍어버리라고 명령한 주인처럼, 하나님은 장차 우리를 회개의 열매로 판단하실 것입니다. 포도원지기가 1년을 더 요구한 것처럼, 우리는 다시 얻은 기회의 시간을 살고 있는 중입니다. 회개의 기회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남의 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할 시간이 없습니다. 회개할 기회인 바로 지금 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책감만 해소하는 말과 마음뿐인 회개 말고, 그 진실함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삶의 열매로 증명할 수 있는 회개여야 합니다.

2/12() | 13:10-21

 

영적 희년의 도래 (찬송가272)

 

예수님은18년 동안 귀신에 매여 있던 여인에게 안식을 주십니다. 이로써 안식일을 ‘지키는’ 날이 아니라 ‘누리는’ 날로 바로잡으십니다. 일을 쉬는지 감시하고 정죄하는 날이 아니라 이웃에게 안식을 선물하는 일에 힘쓰는 날로 회복하십니다. 또 장차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에게 영적인 희년을 가져오실 것을 생생히 보여주십니다. 안식년인 7년에 도달하지 못하고, 불완전한 6년만 세 번 반복해온 여인은 뒤틀림과 매임에서 풀려나 홀가분한 쉼에 들어갔습니다.

2/13() | 13:22-35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찬송가516)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시고, 예루살렘에서 죽임당하실 것을 아시면서도 그 좁은 문을 향해 걸어가십니다.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구원의 문이 좁다고 하십니다. 좁기 때문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문입니다. 좁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로서 통과해야 하는 문입니다. 그 문에 들어가기를 ‘구하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정체성과 소속감은 아무 효력이 없을 것입니다. 좁은 문 앞에 줄 서 있기만 할 뿐 넓은 문을 택한 이들과 별다를 게 없는 분위기에 휩쓸려 살아온 이들은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당황할 것입니다.

2/14() | 14:1-14

 

낮춤과 베풂(찬송가452)

 

안식일에 수종병자를 고치심으로 안식일의 참뜻을 가르치신 후, 예수님은 스스로 낮추는 겸손과 갚을 것이 없는 이들에게 베푸는 삶이 복되다고 하십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안식일의 안락한 식사를 나누는 동안, 바깥에서는 질병의 고통으로 안식을 잃어버린 이가 서성이고 있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멈춰야 한다고 가르치는 이들 틈에서, 예수님은 치료의 일을 멈추지 않으시고 보란 듯 그에게 안식을 선물하십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교사들은 ‘치료로 인한 안식’을 보지 못하고 ‘안식을 침해한 치료 행위’를 정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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