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9월 넷째주 | 926()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9/27() | 21:12-36

상해에 관한 율례 | 찬송가415

 

하나님은 당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는 원칙을 제시하십니다. 피해만큼의 응징으로 폭력 전반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피해당한 것 이상으로 복수하려는 마음을 억제해서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 내는 율법입니다. 약자를 잔인하게 괴롭히고도 벌금만 지불하면 그만이던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하나님은 이 법을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적용하셔서 강자의 폭력을 막고 모든 생명이 똑같이 존중받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멸시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셨으니, 혹시 마음으로 살인하고 있다면 어서 용서의 마음을 달라고 구합시다.

9/28() | 22:1-15

 

배상에 관한 판례 | 찬송가242

 

성경은 하나님께 받은 것에 자족하지 않고 남의 것을 취해서라도 탐욕을 채우려는 시도를 조금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관례에 기대어 혹은 의도적으로 남의 것을 훔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고, 돌려줄 길이 있으면 돌려줍시다. 부주의하여 남에게 피해를 입혔으면 가장 좋은 소출로 배상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줘야 한다는 것은 형식적인 배상이 아니라 그 마음의 아픔까지 고려한 진실한 사과를 동반해야 한다는 뜻일 것입니다. 용서를 구할 일이 있습니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어서 찾아가십시오.  

9/29() | 22:16-31

 

너희도 나그네였음이라 | 찬송가455

 

이스라엘의 근원과 정체성은 출애굽에 있으므로, 자신들도 애굽에서 학대받던 외국인이며 나그네이자, 기댈 곳이 없어 하늘에 부르짖을 수밖에 없던 고아와 과부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연약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그들을 어떻게 보호하는지가 하나님 백성의 영적 상태를 대변합니다. 나그네, 고아, 과부가 고대 사회의 취약 계층이었다면, 오늘날엔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과 회피로 고통당하는 더 많은 이웃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9/30() | 23:1-19

 

공정한 재판과 절기 준수 | 찬송가216

 

재판장이 뇌물을 바치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고, 악인들과 한통속이 되어 의인들을 죄인으로 몰아 박해하는 것은, 사법 제도에 호소하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부르짖을 수밖에 없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신 하나님의 정의를 조롱하는 일입니다. 뇌물은커녕 증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나그네라도, 그 사정에 더욱 귀 기울여 공평한 재판으로 보호해 주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법과 상식과 생활에 녹아들어야 할 정의입니다.

10/1() | 23:20-33

 

앞서 보내리라 | 찬송가204

 

홍해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후미에 서서 애굽 군대의 접근을 막던 사자(천사), 이제 이스라엘 백성의 선두에 세우실 것입니다. 예비하신 가나안 땅에 이를 때까지 그 사자가 길을 인도하게 하시고 광야의 결핍과 대적의 습격을 막아 내게 하실 것입니다. 앞길이 환히 보이지 않아도, 앞장서서 인도하는 이를 신뢰하며 따라가는 것이 이스라엘이 살길입니다. 우리 역시 영원한 하늘의 안식에 이를 때까지 광야의 길을 걷는 순례자입니다. 말씀이 앞길을 인도하고 성령께서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니, 날마다 묵상하며 그 음성이 부르는 곳으로 따라갑시다.

10/2() | 24:1-18

 

언약의 비준 | 찬송가446

 

‘말씀’과 ‘율례’를 제정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3단계의 비준을 준비하십니다. 생명의 피를 하나님과 나눔으로써, 이스라엘은 생명의 언약으로 하나님과 묶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규정한 생명의 말씀이 우리의 존재 방식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것을 다짐한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며 즐기고 있습니다. 참다운 누림은 하나님을 떠나 방탕하게 사는 거짓 자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언약에 신실하게 매일 때 찾아옵니다. 이제 그 교제와 연합은 성령을 통해 마음 판에 새 언약을 새긴 우리 삶에서 목격되어야 합니다.

10/3() | 25:1-22

 

하나님이 머무실 성소 | 찬송가546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자기 백성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 있는 곳에 임하시며 말씀으로 자기 백성과 함께하십니다. 우리 역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말씀을 통해 교제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펼 때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심으로 자기 백성과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를 덮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의 속죄와 하나님의 용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하나님은 분명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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