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010월 셋째주 | 1018() 패밀리타임 성경: 스바냐 2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0/19() | 29:1-11

 

온 땅 가득한 여호와의 목소리 (찬송가 67)

시인은, 온 땅을 다스리며 자기 백성을 복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과 능력을 돌리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은 권능 있는 자들의 경배를 받으실 유일하신 분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주의 영광과 능력을 보여주시기에, 모든 영적 존재와 천사가 다 주님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찬송합니다. 하늘뿐 아니라, 지금 구속받은 우리도, 그리스도의 피로 씻은 거룩한 옷으로 단장하고 그분의 인자와 사랑을 찬양하며 예배합니다. 자연의 오묘함, 생명의 신비, 존재의 기쁨을 느끼는 순간마다 주님의 영광과 능력을 묵상하며 그 이름을 찬송합시다.

10/20() | 30:1-12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찬송가 70)

죽음의 문턱에서 주님의 구원을 경험한 시인이 주의 성도들 앞에서 주님의 인자와 사랑을 간증합니다. 사랑하기에 잠시 노여워하시지만, 사랑하기에 영원히 은총을 베푸십니다. 절망의 밤이 끝날 것 같지 않아도, 하나님의 은총이 영원하기에 어김없이 아침이 오고, 기쁨의 새날을 맞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징계가 고통스러워도 회복될 영광에 비할 수 없습니다. 회복의 아침은 이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죽음에서 벗어난 기쁨이고, 영원한 주의 은총을 확인한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춤이 되고, 참회의 베옷이 잔치옷으로 바뀝니다. 시인은 애통하는 부르짖음을 찬미의 노래로 바꾸신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찾는 이들, 주님께 돌아온 이들은 누구든 이런 영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21() | 31:1-24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찬송가 292)

대적이 친 그물에 걸려 고통받는 시인의 기도입니다. 모든 이가 그의 곁을 떠나 홀로 남겨진 때에, 그는 주님을 반석과 산성으로 삼고 애타게 기도합니다. 시인의 탄식은 확신으로 바뀝니다. 그의 상황이 역전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혹은 상황이 변하지 않아도 응답에 대한 확신으로 노래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의인을 회복하여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시인은 더 이상 스올의 밑바닥에서 죽은 자처럼 탄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라’, ‘강하고 담대하라’는 시인의 당부를 주님을 기다리는 나의 마음에도 깊이 새겨둡시다.

10/22() | 32:1-11

 

회개, 정직한 자들의 고백 (찬송가 279)

의인, 곧 마음이 정직한 자는 흠 없는 사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슬퍼하며 정직하게 고백하여 용서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으로 죄를 고백하는 사람을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지은 죄를 슬퍼하며 고백하는 이에게 한없는 자비를 보이시고 그의 허물과 죄를 씻어주십니다. 그러니 죄를 간직하며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허물이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며 근심하지 말고, 이미 아시고 고백하기를 기다리시는 주님 앞에 낱낱이 아뢰십시오.

10/23() | 33:1-22

찬송, 정직한 자들의 노래 (찬송가 36)

회개가 정직한 자들의 고백인 것처럼, 찬송도 허물을 용서받은 정직한 이들의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을 지으시고, 그 말씀으로 만상을 제 자리에 굳게 세우십니다. 나라들의 계획과 민족들의 사상을 연기처럼 소멸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영원히 성취하심으로, 주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만물을 지으시고 인류 역사를 정하시니, 온 땅 거민이 경외하고 순종할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0/24() | 34:1-22

 

여호와를 맛보아 알라 (찬송가 436 )

시인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며,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 그들을 구원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를 구원하시고 그의 삶을 부족함 없이 채우십니다. 젊은 사자는 제 힘을 자랑하지만, 늘 궁핍하고 주립니다. 그러나 약하고 비천한 자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안에서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벌하십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또한 불의한 세상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이런 의인을 향하시고 그분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며, 그분의 손은 그들을 붙들어주십니다.

10/25() | 35:1-18

 

악인은 망하기를!  (찬송가 357)

시편에 등장하는 첫 ‘저주’입니다. 시인은 거짓으로 모략하고 선의를 악으로 갚는 대적들을 주께서 심판하시고, 자신의 위태로운 생명을 구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시인은 선을 악으로 갚는 이들의 부당한 행위를 고발하며, 위태로운 생명을 구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세상에는 누군가의 불행을 자신의 득으로 여기고, 더 깊은 수렁에 빠트리려는 악인들이 있습니다. 분하고 억울하지만 악을 선으로 갚음으로 그들처럼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선을 선으로 갚는 것이 인생의 도리라면, 악을 선으로 응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 된 자의 능력입니다. 그러니 시인처럼 억울한 상황을 하나님께 낱낱이 고하고, 하나님의 공평한 판단을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