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10월 둘째주 | 1010()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0/11() | 29:35-46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우리 하나님 | 찬송가286

 

하나님은 매일 구별된 예배를 통해 언약을 맺은 자기 백성을 만나고 함께 하길 간절히 바라십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행복하고 생기 있게 살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분으로 기뻐하면, 하나님은 그것으로 즐거워하시는 분입니다. 묵상을 통해 매일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만납시다.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는 진정한 만족을 얻을 것입니다.

10/12() | 30:1-16

 

분향단과 속전 | 찬송가364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지극히 거룩하게 여기시며,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시려고 언제나 우리에게 귀를 바짝 대고 계십니다. 분향단을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 가장 가까이에 두시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분향하라고 하신 것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항상 가까이에서 들으시려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신 분이며 우리가 누리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생명의 속전’은 바로 이 하나님을 인정하며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고 생명과 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10/13() | 30:17-38

 

놋 물두멍, 향유, | 찬송가436

 

하나님은 성결하신 분이기에, 자기 백성에게 부정한 것을 씻으라고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졌지만, 매일 알게 모르게 죄를 짓기 때문에 매일 회개하며 돌이켜야 합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날마다 죄를 씻어 냅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삶이 향기롭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기름부으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구별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선 당연히 성령의 향기가 나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악취를 없애고 성령의 향기가 풍겨 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10/14() | 31:1-18

 

성막을 지을 기술자와 안식일 | 찬송가19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 묵상, 기도, 전도 같은 종교적인 일뿐만 아니라 기술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발휘해야 하는 일을 할 때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근무, 학업, 살림, 육아, 봉사 등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면 무엇이든 성령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과업도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멋지고 탁월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한 시간으로 정하셨습니다. 매일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안식일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풍성히 향유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이날을 소중히 여기고, 대충 때우려 하지 맙시다.

10/15() | 32:1-14

 

만들어 낸 하나님 | 찬송가32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불신과 배반에 괴로워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고 언약을 갱신하면서 언약 관계를 지속하시지만, 우리가 죄를 지어도 하나님은 아무렇지도 않으실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보시는 하나님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듣고 뜻을 돌이키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라면 그대로 이뤄 주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기도 요구에는 기도대로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움직이실 정도로 우리를 존중하십니다.

10/16() | 32:15-35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 찬송가363

 

잘못이 있다고 공동체를 쉽게 포기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기대어 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시다. 자기 잘못을 숨기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죄의 속성이자 또 하나의 죄입니다.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자기 잘못을 먼저 직시하고 인정합시다. 침묵하거나 방조하지 말고 죄는 단호히 끊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욕심과 하나님 사이에서 어정쩡한 태도로 양다리 걸치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는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긍휼의 하나님은 진심 어린 회개와 기도를 들으십니다.

10/17() | 33:1-11

 

진노 이면에 흐르는 은혜 | 찬송가531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진노하시는 상황에도 그들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언약을 어겼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우리를 꾸중하실 때조차 우리의 행복과 안전을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십니다. 미련한 우리를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제시하는 분은 언제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할 수 없다면 그것을 더 마음 아파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맺은 백성을 완전히 떠나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