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8월 셋째주 | 815()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8/16() | 66:1-14

참 성전과 참 예배 | 찬송가569

 

성전 재건은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삶을 짓는 것이어야 하고, 자기 백성의 삶 한가운데 자리 잡으신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순종으로 쌓아올리는 영적 건축이어야 합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말씀하신 예수님은 스스로 성전의 모퉁잇돌이 되시고 우리를 한 성령 안에서 한 성전으로 이어주십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죄를 뉘우치며 하나님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는 자들, 죄를 뉘우치는 눈물을 예물로 바치는 자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8/17() | 66:15-24

 

만민이 경배하리라 | 찬송가243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을 베푸셔서 그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영광의 징조로 삼으셔서 열방과 땅 끝까지 선교사로 파송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스라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 모든 백성에게 넘쳐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영광을 더러운 죄와 오랜 수치 가운데 나뒹굴던 우리 민족과 나에게까지 보여주시고, 더 나아가 이제 우리를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통로로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내 삶이 오직 여호와를 경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길 열망합시다.

8/18() | 시편63:1-11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 찬송가484

 

주는 나의 하나님입니다. 마르고 황폐한 광야에서 물을 찾던 시인은, 그 목마름이 육체의 갈증만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물이 없어서 불편한 게 아니라, 영혼이 채워지지 않아 고단했던 것입니다. 주의 권능과 영광을 마주하던 성전과 성소는 광야에 없지만, 그는 간절히 주를 찾고 육체와 영혼을 다해 주를 앙모합니다. 그렇게 찾아내고 눈에 담은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묵상 중에 간절히 갈망하고 기다리며 찾아야 할 하나님은, 성경 속 영웅들의 하나님, 누군가에게 들은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8/19() | 시편64:1-10

 

원수의 화살과 하나님의 화살 | 찬송가391

 

독화살 같은 말로 갑자기 의인을 기습하는 악인들에게, 하나님도 갑자기 심판의 화살을 쏘실 것입니다. 작은 혀로 지은 죄이지만, 그 대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두려워할 정도로 참혹한 심판일 것입니다. 악인들의 조작과 거짓은 다 드러날 것이고, 사람들은 의인의 고난을 해결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억울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갑자기, 단번에 바로잡으실 하나님의 때가 곧 올 것입니다.

8/20() | 시편65:1-13

 

모든 육체가 나아오리이다 | 찬송가73

 

하나님은 허물을 사하십니다. 시인은 죄에 압도당했고 죄에 굴복했지만 여전히 그는 하나님께서 택한 자였고 포기하지 않으신 자였습니다. 죄가 주는 거짓 만족으로 길들여진 내 고집을 꺾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내 죄를 자백하는 기도의 터에, 하나님은 아름다운 회복과 만족을 선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해와 달이 부딪칠 걱정을 하지 않듯, 구원의 하나님이 내 인생의 질서와 운행도 안전하게 주장하여 주실 것을 믿읍시다. 모든 피조물이 의지할 소망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구원을 전하는 통로가 됩시다.

8/21() | 시편66:1-9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보라! | 찬송가21

 

하나님은 온 땅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세상이 인정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온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시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악인과 의인 모두에게 햇빛과 비를 주시는 은혜로우신 아버지이시고, 인류를 죄에서 건지시는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세상에는 정의와 소망과 감사가 있습니다. 행하신 일들로 진정한 하나님임을 나타내시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고 애굽의 군대를 꺾으신 능력으로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가 실족하지 않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흠모하고 찬양할 마땅한 분입니다.

8/22() | 시편66:10-20

 

은을 단련함같이 | 찬송가363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극심한 환난 가운데 두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난은 일시적이며,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진멸하려고 드신 매가 아니라, 사랑으로 이끄신 훈련의 장인 것입니다. 모든 환난을 통과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면, 우리는 도가니를 통과한 순전한 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시련의 용광로를 지나갈 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되짚어보고 감사의 예배를 회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