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7월 셋째주 | 718()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7/19() | 44:1-20

우리의 구원자, 유일하신 하나님 (찬송가68)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어떤 형편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스스로 의로워지지도, 거룩해지지도 못하는 우리에게, 마치 마른땅에 물을 대듯 자기의 영 곧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나님 말고 다른 것에 자기 인생을 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유일하시고 영원하신 신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전하면서 다른 그 무엇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수록 두려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7/20() | 44:21 - 45:7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 (찬송가70)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그들을 향한 자기의 사랑을 알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허물의 구름과 죄의 안개를 걷어내어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트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함으로 자기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 사람의 지혜를 초월하는 지혜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을 놀랍고 기이한 방식으로 자기 백성과 자기 영광을 위해 역사를 운행하십니다. 격변하는 세계정세와 열국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이 온 땅에 자기를 알리고 모든 민족에게 경배받기 위해 일하시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만드신 역사였습니다.

7/21() | 45:8-17

 

창조의 주, 역사의 주 (찬송가63)

 

하나님은 온 세상에 공의를 세우고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하늘 아래와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사는 온 세상에 공의와 구원이 가득하도록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살아 계셔서 역사를 움직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저절로 발생하는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파도를 일으키는 것이 보이지 않는 바람이듯이 파도 같은 현실 너머에 바람처럼 불고 있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완전하신 섭리를 보는 시선을 잃지 맙시다.

7/22() | 45:18-25

 

공의와 힘은 하나님께만 (찬송가516)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자기의 뜻과 계획을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복을 받아 누리며 살도록 우리를 복의 통로로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정의롭고, 공평하고, 올바른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대하시고 자기 백성을 통해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자신을 온 세상에 알리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세상을 세우심으로써 땅의 모든 족속은 하나님께로 나아오며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다”라고 찬양할 것입니다.

7/23() | 46:1-13

 

업고, 품고, 구하여 내리라 (찬송가67)

 

숭배자가 업고 다니며 보살펴야 하는 우상과 달리,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평생 동안 안고, 업고, 품어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생겨나기도 전에 나를 아셨고 내 삶을 예비하셨고 죽을 때까지 나를 인도하시며 영원히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넓고 강한 품에 내 인생을, 내 평생을 품으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롭지 못한 우리에게 자기의 구원과 자기의 영광을 베푸시고는 이를 가리켜 자기의 공의라 하십니다.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인 것처럼 하나님의 궁극적인 공의는 언약으로 부르신 자기 백성을 처벌하는 것이 아닌, 구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7/24() | 47:1-15

 

몰락할 제국 (찬송가69)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만군의 주이십니다. 내가 속한 세계를 지배하는 존재는 강대국이나 권력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모든 일의 결재권자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하게 억압하는 세력을 징벌하시며 불의한 폭력이나, 도를 넘는 권력을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오만방자하게 구는 세력을 심판하시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에게 자신이 그들 위에 있음을 분명하게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을 막을 수 없습니다. 구원의 길은 심판을 막는 데 있지 않고 심판하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데 있습니다.

7/25() | 48:1-11

 

유다의 완악함, 하나님의 신실하심 (찬송가274)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우리는 그 이름에 걸맞도록 진실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이루신 일을 그들의 업적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시며 자기 백성이 스스로 구원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구원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사람이 제아무리 지혜롭다 해도 하나님의 지혜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가장 지혜로워질 수 있는 길은 말씀을 펴서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