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 5월 둘째주 | 59()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5/10() | 잠언 5:1-23

 

지혜를 안고 음녀를 멀리하라 (찬송가559)

 

 

 

지혜의 교사는 음란한 여인을 멀리할 것을 경고하면서, 음녀에게 미혹된 죄악이 어떤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음란한 일은 늘 은밀히 진행되어 쉽게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어느 한순간도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성적인 죄악은, 결국 죄인을 사로잡아 그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파멸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속 지적하시고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는데도 이어가고 있는 은밀한 죄는 없습니까? 더 늦기 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회복하십시오. 정결하게 빛 가운데로 걸어가십시오.

 

5/11() | 잠언 6:1-19

 

 

 

보증, 게으름, 악행(찬송가63)

 

 

 

하나님은 본래 수고한 만큼 보상받도록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보상을 누리겠지만, 게으르게 이불 속에만 머무르는 사람은 고통스러운 가난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현실에선 불의하게 부유함을 누리거나 부당하게 가난을 겪는 부조리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 현상은 기도하며 바로잡아야 할 ‘문제’지,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근거’ 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공정한 곳으로 지으신 만큼 공정함을 깨뜨리는 부조리를 반드시 시정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며 부지런히 살아야 할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입니다. 내 삶에 게을러진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5/12() | 잠언 6:20-35

 

 

 

존재를 사르는 불 같은 위험 (찬송가420)

 

 

 

하나님께서는 배우자와만 관계를 가지도록 질서를 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유를 앞세우며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넘어서려고 합니다. 그러나 배우자 외에 다른 이와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뜨거운 불을 껴안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엔 잠시 따뜻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듯하지만, 금세 옷을 사르고 살갗을 태우는 것 같은 통증을 줄 것입니다. 돈으로 성을 사서 쾌락을 채우려다 재산을 탕진할 것이고, 아름다움을 탐하며 다른 사람의 배우자와 간음하다가 죽음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기억하고, 정해진 한계를 넘어서지 마십시오.

 

5/13() | 잠언 7:1-9

 

 

 

지혜의 말, 호리는 말 (찬송가433)

 

 

 

악하고 음란한 길로 이끄는 유혹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며 욕망을 부추기는 말과 달콤하고 몸과 마음을 모두 망가뜨리는 치명적인 독을 감춘 위선적인 말입니다. 독버섯 같은 말을 구별하려면 지혜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지혜를 자기 눈동자처럼 소중히 여기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지혜를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사랑하고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으면, 속이는 말에 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힘써 말씀을 묵상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 말씀이 심어준 지혜를 따르는 것이 살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견지한다면, 주변과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세심히 살펴보고 깊이 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참된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5/14() | 잠언 7:10-27

 

 

 

달콤하나 치명적인 유혹 (찬송가342)

 

 

 

유혹은 자극적이고 달콤하여 때론 먹음직한 음식처럼, 때론 포근하고 화려한 침구처럼, 때론 향기로운 향수처럼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며 교묘하고 그럴싸하게 거룩한 종교로 위장하고, ‘사랑’이나 ‘희락’같이 아름다운 언어로 포장하고, 들키거나 잘못될 일이 없다는 말로 안심시킵니다. 사람의 행복과 안전은 무제한의 쾌락을 얻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수용하는 데 있습니다. 유혹은 순간의 짜릿함 뒤에 무서운 고통을 안겨줍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어기면서 쾌락을 따라가는 것은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과 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유혹을 피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법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면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5/15() | 잠언 8:1-21

 

 

 

지혜의 초청 (찬송가531)

 

 

 

지혜는 멀리 있지도, 숨어 있지도 않고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에 선명히 새겨져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분명히 담겨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면, 어리석음을 벗기고 마음을 밝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혜는 선하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바람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재산 증식보다 윤리적 올바름을 선택합니다.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지혜입니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이는 ‘올바른 사리 분별’과 ‘신중하고 사려 깊은 언행’과 ‘공의를 세우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5/16() | 잠언 8:22-36

 

 

 

창조의 원리인 지혜 (찬송가9)

 

 

 

지혜는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창조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은 이 지혜를 얻어야 복과 생명을 누립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창조에 참여한 지혜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은 창조의 대리자가 되어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구속하셔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셨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니라 오직 예수님으로 인해 내가 존재하고 생존하며 구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