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 2월 둘째주 | 214()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2/15() | 14:15-24

내 집을 채우라 (찬송가531)

 

하나님은 천국 잔치를 준비하시고 먼저 유대인을 초청하셨지만, 그들이 응하지 않자 사회에서 소외되고 멸시받는 이들과 이방인들을 초청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잔치 주인의 명예에는 해가 될 수 있지만, ‘받고도 갚을 것이 없는 이들’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자격을 따지지 않고 불러주신 하나님의 자비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쟁취한 듯, 내가 공들인 듯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2/16() | 14:25-35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찬송가459)

 

예수님은 수많은 무리의 환호를 받으셨지만, 하나님 나라를 오해하는 다수가 아니라 소수라도 그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고 따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따르려는 무리에게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조건을 말씀하시고 제대로 따르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더 많은 무리를 얻으시기 위해 기준을 낮추거나 진리를 왜곡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때로는 혹독한 말씀으로 우리를 다그치십니다. 주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그분의 인기가 아니라, 우리의 성숙이기 때문입니다.

2/17() | 15:1-10

 

한때 잃은 자였습니다 (찬송가297)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반드시 찾아내십니다.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시간과 수고를 들여서라도 잃은 자를 찾으십니다. 이같은 각별한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는 ‘실종된 자’가 아닌 ‘발견된 자’로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하나님이 찾은 영혼은 낯선 제삼자가 아닌 바로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입니다. 하나님은 가까스로 찾은 한 영혼을 심히 기뻐하시며 이 기쁨을 함께 나누십니다. 하나님께 한 영혼의 존재는 그만큼 무겁고 소중합니다. 양 한 마리를 찾은 목자도, 동전 하나를 찾은 여인도 그 기쁨을 이웃과 나누었습니다. 잃은 자를 찾은 기쁨은 찾은 자만이 압니다.

2/18() | 15:11-32

 

아버지의 헤픈 사랑 (찬송가278)

 

하나님은 아들을 먼저 알아보고, 먼저 달려가 맞아주십니다. 아들은 떠났지만 아버지는 보내지 않았기에, 돌아올 기약이 없던 아들을 항상 기다릴 수 있었고, 남루한 차림이었지만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으며, 체면을 팽개치고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돌아오기 시작하면 하나님은 더 서둘러 우리를 받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고 면목 없는 우리를 아들로 회복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방탕한 아들이 절대 갚을 수 없는 도에 넘치는 사랑이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입니다.

2/19() | 16:1-13

 

불의한 청지기의 지혜 (찬송가94)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 것이 발각된 청지기는 해고의 위기에 처합니다. 그는 급박하게 해고 이후를 대비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서 또다시 주인 몰래 제멋대로 부채를 감면해줍니다. 그러면 어쨌든 은혜를 입은 그 사람들은 나중에 청지기가 주인에게 쫓겨날 때 먹고살 길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돈으로 부정을 저지르더니 또 돈과 거짓으로 해결해보려는 이 ‘세대’의 ‘옳지 않은’ 특성이 겹겹이 드러난 비유이지만, 기민함과 영리함에 있어서는 이 청지기가 ‘빛의 아들들’보다 낫습니다.

2/20() | 16:14-31

 

부자와 나사로 (찬송가503)

 

예수님은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율법의 문자만 지키지 말고 그 온전한 의미를 성취하라고 도전하시며,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전하십니다. 부자는 화려한 옷을 입고 호화로운 삶을 즐기느라, 벌거벗고 헌데투성이인 거지 나사로의 굶주림을 외면했습니다. 살아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지 않은 그는 죽어서는 손가락에 물 한 방울 찍어줄 단 한 명의 친구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살아서 나사로를 돕기 위해 넘지 않은 문지방이, 죽어서는 그를 돕기 위해 아무도 건널 수 없는 큰 구렁텅이가 되었습니다.

2/21() | 17:1-10

 

무익한 종의 순종 (찬송가357)

 

‘실족하게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는 사람이 없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 죄악의 습관이 공동체를 물들이기 전에 어서 회개해야 합니다. 특히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작은 자’에게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세상의 시스템과 서열에 짓눌려 있는 그들에게 교회가 숨 쉴 곳을 제공하지 않으면, 그들은 세상이나 별다를 게 없어 보이는 천국이라며 떠나갈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지한 ‘작은 자’들이 교회의 실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지 않도록, 진실하게 바로잡고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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