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10월 다섯째주 | 1031()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1/1() | 1:1-10

계속 진행되는 하나님의 역사 | 찬송가349

 

하나님은 영원한 지도자이시며 순종하는 백성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를 이끄는 인간 지도자는 바뀌고 사라지지만, 우리의 참 지도자이신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이에게 승리를 주시고, 불순종하는 이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니 언제든, 어떤 상황이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르십시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따르는 이들과 공동체를 이끌어 가시며 책임져 주십니다.

11/2() | 1:11-21

 

불완전한 승리 | 찬송가292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싸운 이들에게 약속의 성취를 누리게 하십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싸운 이들이 받는 복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능력이나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유다 지파가 골짜기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한 진짜 이유는 그들이 철 병거를 가졌다는 게 아니라 유다의 약한 믿음이었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의 승리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에 달려 있었고, 하나님 앞에서 철 병거는 있으나 마나 했습니다. 철 병거보다 강하신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으십시오. 문제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11/3() | 1:22-36

 

쫓아내지 못하는 이유 | 찬송가138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승리를 주십니다. 요셉 가문이 벧엘을 점령할 수 있던 것은 단순히 그들이 강하거나 그들이 세운 전략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약속대로 승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좋은 계획과 전략을 짜는 일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는지, 이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인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 자체가 승리입니다.

11/4() | 2:1-10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 | 찬송가430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히 지키시며 언약을 맺은 백성에게도 신실함을 요구하시며 불순종한 자기 백성에게 어려움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선택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편의와 이익을 위해 남겨 둔 것들이 오히려 그들을 힘들게 하는 가시와 올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편하게 살려고 불순종하면 더 큰 어려움을 만납니다.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순종하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입니다. 불순종의 가시와 올무가 생기기 전에 어서 순종으로 돌아섭시다.

11/5() | 2:11-23

 

악순환의 시작과 패턴 | 찬송가278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백성에게 괴로움을 안겨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고 따를 때에 가나안 족속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하자 반대로 그들을 가나안 족속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재앙, 압박, 괴로움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경고하신 바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결과를 맞을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나님은 복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재앙도 경고하셨습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11/6() | 3:1-11

 

순종의 시험과 가르침 | 찬송가390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훈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들을 남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시험하셨고 하나님이 남겨 두신 가나안 민족들을 통해 율법을 지킬 때와 지키지 않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또 이방 민족들과 치르는 전쟁을 통해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시험과 훈계는 저주나 심판이 아니며, 오히려 믿음을 진단하고 성장하게 하는 훈육의 방법(수단)입니다. 내가 맞닥뜨린 이 상황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가르쳐 주고 싶어 하실지 생각해 봅시다.

11/7() | 3:12-31

 

에훗과 삼갈 | 찬송가405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와 예상을 넘어 일하시며 우리가 가진 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에훗은 소수 지파인 베냐민 출신이고, 그 중에서 소수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에훗을 사사로 세우셔서 18년간 모압 왕에게 받은 압제를 끝내게 하셨습니다. 셋째 사사 삼갈은 소를 모는 목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삼갈이 평소에 쓰는 ‘소를 모는 막대기’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편견과 선입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 직업과 내가 가진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소를 모는 막대기’와 같은 우리를 통해서도 위대한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두신 곳에서 내게 주신 것으로 기쁘게 하나님의 일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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