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19월 둘째주 | 912()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9/13() | 6:1-10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복음 | 찬송가221

 

믿음과 성령으로 서로 삶의 짐을 져줌으로써 이웃 사랑과 섬김을 요구하는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는 항상 자신의 행동을 분별하고 검증하여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지 않고, 함부로 자랑하지 않으며, 자기 할 일을 책임 있게 감당하며 겸손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율법 아래 살고 육체를 신뢰하면 썩은 육신으로 끝나겠지만, 성령을 따라서 살면 부활의 몸을 입고 영생할 것입니다. 복음은 은혜이며 사랑이지만, 새 ‘언약’이므로 반드시 반응을 요구하는 책임이 따르는 규범이기도 합니다. 이는 구원의 열매가 없는데도 구원의 확신만 주려고 하는 우리 시대가 들어야 할 원리입니다.

9/14() | 6:11-18

 

십자가만 자랑하는 새 창조의 복음 | 찬송가289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내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사람으로 살아나는 것이며, 이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셔서 그분이 주인이 되시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할례의 흔적이 아니라 십자가의 흔적을 자랑하는 자입니다. 그것은 성령만이 맺게 할 수 있는 열매이고, 구원의 징표이며, 은혜의 증거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아온 십자가의 흔적을 찾으실 것입니다. 십자가의 흔적을 지닌 자만이 의의 소망에 이를 것입니다.  

9/15() | 15:1-21

 

하나님께 바치는 노래 | 찬송가70

 

하나님은 크신 능력으로 모든 혼돈을 물리치고 승리하시는 강한 용사이시며 자기 백성을 구속하실 뿐 아니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구원 이후의 삶도 인도하십니다. 구원의 확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구원받은 이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인도를 기쁘게 받으며 하루하루 구원을 완성해 가야 합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크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고 의지합시다.

9/16() | 15:22-27

 

쓴 물을 단 물로 | 찬송가242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홍해를 가른 하나님이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십니다. 하지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물과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한 나무를 물에 던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 순종이 쓴 물을 단 물로 치료하였듯이,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살길은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실 수 있는 ‘스스로 있는 자’ 여호와를 믿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쓰디쓴 인생의 샘물을 만났습니까? 인생의 ‘마라’를 지날 때 하나님께 보여야 할 반응은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신뢰와 인내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고, 신뢰해야 합니다. 순종이 치료와 회복을 낳을 것입니다.

9/17() | 16:1-21

 

원망, 또 원망 | 찬송가570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십니다. 광야의 목적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양식으로 그들을 먹이시고 돌보시고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만을 생존의 근원으로 여기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하는 소리뿐 아니라 불신하고 원망하는 소리도 들으십니다. 우리의 말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듣고 계시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합당한 말, 하나님이 기뻐하실 말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나를 돌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십시오.

9/18() | 16:22-36

 

은혜를 간수하라 | 찬송가73

 

하나님은 먹을 양식뿐 아니라 안식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실히 일할뿐 아니라 쉼도 누리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것도, 쉴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기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담아 증거판 앞에 두어  하나님의 공급과 은혜를 기억하길 바라신 것입니다.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는 데는 열심이면서, 받은 은혜들은 쉽게 잊어버리고 잃어버리지 않습니까?

9/19() | 17:1-16

 

두 싸움 | 찬송가384

 

하나님은 시험하고 다투는 백성들에게도 마실 물을 주어 살게 하십니다. 르비딤에서 마실 물이 없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로 반석을 치게 하셔서 백성들에게 마실 물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생명의 물’을 낸 이 반석이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하나님의 원수로서 하나님과 다투며 살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자주 은혜를 잊는 연약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손을 사용하셔서 아말렉을 이기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만날 때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시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용기를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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