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매일 드리는 묵상시간"

posted Jun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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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 20216월 첫째주 | 66()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6/7() | 잠언 20:1-15

소유보다 존재 (찬송가314)

 

하나님은 비양심적인 상거래를 미워하십시다. 부도덕한 상행위는 정직과 부정직의 문제를 넘어, 사람을 이익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고,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점점 사람의 안전과 생명이 돈보다 뒷전으로 밀려나는 시대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알아들을 귀와 분별하는 안목을 주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눈과 귀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보고 듣고 배우며 세상을 관찰하고 사색하며, 하나님이 만물에 새겨놓으신 지혜를 발견합니다.

6/8() | 잠언 20:16-30

 

긴 호흡의 지혜 (찬송가425)

 

하나님은 악인을 벌하시고 억울한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직접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보복을 하나님께 맡겨 하나님이 내 원한을 풀어주실 것을 믿고, 오히려 원수에게 선을 베풀려고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가르쳐주신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다 아시고 걸음을 이끌어주십니다. 그러니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자기 판단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안내자 삼아 삶의 경로를 정해야 합니다.

6/9() | 잠언 21:1-14

 

하나님의 마음 읽기 (찬송가455)

 

농부가 물길을 내서 마음대로 물줄기를 이끄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기 뜻대로 사람을 다스리십니다. 사람들은 드러난 행동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행동의 동기까지 감찰하십니다. 그러니 행동만 바르게 하는 데 그치지 말고, 마음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게 가꿉시다. 특히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입니다. 정의롭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6/10() | 잠언 21:15-31

 

공의와 인자를 따라 (찬송가449)

 

공의와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참 성공이고, 정의를 행하는 것이 참 즐거움입니다. 무엇이 되어야만 성공이 아니고, 무엇을 얻어야만 기쁨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인간의 그 어떤 학문과 지식도 하나님의 지혜보다 나을 수 없습니다. 인류가 발달한 과학 기술을 맹신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더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지 않으면 잿빛 미래를 맞이할 것입니다. 사람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에, 그분의 말씀에 의지합시다. 참 지혜는 만물의 창조자이자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6/11() | 잠언 22:1-16

 

재물보다 명예를 (찬송가299)

 

인생의 성공은 많은 재물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모두 지으시고,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함을 기준으로 각 사람을 판단하십니다. 이는 재산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라는 뜻이고, 한 사람의 삶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삶의 태도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참된 부와 영광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한다면, 가난하더라도 기죽지 않고 부하더라도 교만하지 못할 것입니다.

6/12() | 잠언 22:17-29

 

재물과 사귐 (찬송가96)

 

지혜의 말씀들을 마음에 보존하고 말과 행동에 적용하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단장하여 의문으로 물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강자에게는 머리를 조아리지만, 만만한 약자의 것을 빼앗아 자기 배를 불리는 세상의 처세술을 거스르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인정과 체면 때문에 내 수준과 여력을 넘어서는 일에 개입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며, 대가 없이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선을 넘는 것은 자기 과신이자 교만입니다.

6/13() | 잠언 23:1-14

 

약자의 가족이신 하나님 (찬송가94)

 

하나님은 허무한 식탐과 물질 탐욕을 경고한 후, 자기 자신과 자녀 훈계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자들의 재산을 탈취하려고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땅의 경계를 허무는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구속자’는 레위기의 ‘고엘’과 같이, 연약한 친척을 대신하여 기업을 되찾아주는 자를 가리킵니다. 악인들은 편이 되어줄 가족이 없는 고아를 표적으로 삼겠지만, 하나님은 약자의 가족이 되셔서 친히 복수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