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 "매일 드리는 묵상 시간"

posted Dec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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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 2020 12월 넷째주 | 1227(패밀리타임 성경: 로마서 12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2/28() | 41:1-13

병상의 기도 (찬송가470)

 

하나님은 자비를 베푼 사람에게 인자하심을 보여주십니다. 평소 가난한 사람을 돌보며 약자의 손을 뿌리치지 않은 의인은, 환란 때에 주님의 구원을 볼 것이기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가 원수의 계략에 빠져 위태하거나 깊은 병에 걸려 생사를 헤맬지라도, 주님은 그를 살게 하시고, 고치시며, 복을 내리십니다. 의인의 삶이 이생에 있듯, 의인의 구원도 내세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이뤄집니다. 나도 오늘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면, 주님도 나를 긍휼히 여겨 구원하실 것입니다.

12/29() | 42:1-11

 

주의 파도와 물결 (찬송가382)

 

시인의 영혼이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찾습니다. 성일을 지키려고 노래하며 성전으로 들어가던 때가 아득한 옛일이 되고, 지금은 원수들이 그를 둘러서서 ‘네 하나님은 어찌 되었느냐?’며 조롱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지 못해 영혼이 마르고, 마음이 상합니다. 언제쯤 다시 성전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언제 다시 즐거운 찬송을 부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날들이기에 시인은 목마른 사슴처럼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습니다.

12/30() | 43:1-5

 

나를 변호하소서 (찬송가484)

 

하나님은 공평한 재판관이며, 인자하신 변호인이십니다. 시인의 첫마디는 ‘나를 판단하소서’입니다. 경건치 못한 무리, 간사하고 불의한 사람들과의 송사에 공평한 판결을 내려주시기를 호소하고, 그의 편에서 변호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생각과 행위를 낱낱이 살펴보시기에, 그분의 판단은 한 치도 빗나가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억울한 이를 변호하시고, 공평한 판결로 무고한 이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12/31() | 44:1-26

 

일어나 도우소서 (찬송가582)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을 돌보십니다. 애굽의 노예로, 제국을 유지하는 소모품처럼 살던 민족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출하셔서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애굽 군대를 물리치고, 가나안 민족과 싸워 이긴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결과입니다. 이처럼 모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기뻐하시기를, 우리를 향하신 그의 얼굴빛이 온화하시기를 기도합시다.

1/1() | 1:1-25

 

기쁨을 주고 수치를 없애는 아이 (찬송가550)

 

하나님은 사가랴가 성전에 들어가 분향할 때 주께서 그 가정에 아들 요한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는 부부의 기쁨과 즐거움이 될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실 사명 때문입니다. 요한은 영적 불임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여 그들이 주께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때로 우리 무능과 연약함이 주님의 능력과 복음이 가장 잘 역사할 조건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가장 또렷이 드러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악인이 의인의 길로, 죄인이 생명의 길로 나아오는 것만큼 주께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1/2() | 1:26-56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찬송가36)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하나님 아들의 잉태를 전합니다. 믿기지 않고 수용하기 어려운 말씀이지만 마리아는 모든 말씀대로 자신에게 이루어지길 간구합니다. 마리아가 복된 여인인 것은 그가 잉태한 아들 예수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구원 때문입니다. 그분이 가져올 하나님 나라는 세상이 자의적으로 행사한 모든 힘과 가치, 의미를 뒤엎어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모든 족속을 복되게 하시겠다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이룰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쉽게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고 역사 속에 반드시 실현됩니다.

1/3() | 1:57-80

 

주의 길을 준비할 아이 (찬송가450)

 

아들 요한의 탄생은 단순히 주께서 사가랴 개인의 수치를 면하게 하신 사건이 아니라, 심판 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속량하사,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주님을 섬기는 자로 새롭게 창조하시는 역사를 위한 부름입니다. 또한 이전에 아브라함과 맺은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겨 행하신 은총입니다. 우리가 ‘성결과 의로 두려움 없이 주를 섬길 때’ 주님은 우리를 통해 주의 백성을 살리고 부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