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 "매일 드리는 묵상 시간"

posted Dec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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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 2020 12월 셋째주 | 1220(패밀리타임 성경누가복음 2

 

 

 

매일성경 (성서유니온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2/21() | 벧후 1:1-11

우리 왕, 구주 예수 (찬송가454)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의를 통해 성도에게 보배로운 믿음을 주십니다. 이는 사도에게나 성도에게나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기 믿음을 자랑하거나, 남의 믿음을 평가하여 차별할 수 없습니다. 내 의지로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이기에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죄와 죽음을 이긴 ‘생명과 경건’에 이르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만이 우리 왕 되심을 아는 자는 죄의 속박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변치 않고 쇠하지 않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12/22() | 벧후 1:12-21

 

너희로 생각나게 하려고 (찬송가453)

 

베드로의 편지는 그의 유언과도 같은 당부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그리스도 사건이 자신이 경험한 것이고, 예언의 말씀을 성취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역사에 기초한 사건입니다. 사도 자신이 그 ‘목격자’이기에 가장 확실한 증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친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증하시고, 성경도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분의 일하심, 부활이 모두 역사적 사실이듯, 그분의 재림도 역사 가운데 실현될 것입니다.

12/23() | 벧후 2:1-9

 

거짓 선생들 (찬송가323)

 

하나님 심판의 목적은 세상의 멸절이 아니라 ‘정화’와 ‘의인의 구원’입니다. 불의와 부정을 씻어 세상을 새롭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 중에도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셨고, 의로운 롯과 그 가정을 건지셨습니다. 그들은 악한 세상에 심판을 경고하는 의인들이며, 불의한 행실을 보고 애통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가 세상을 위해 감당할 사명도 그와 같습니다. 악을 행하지 않는 소극적 실천을 넘어, 애통하는 마음으로 의를 전하는 적극적인 실천으로 나아갑시다.

12/24() | 벧후 2:10-22

 

의의 도를 안 후에 (찬송가516)

 

사도는 거짓 선생들의 특징과 실상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짐승이나 다를 바 없고, 속 빈 강정처럼 쓸모없고 무익한 자들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주관하는 자’ 권위를 멸시합니다. 그들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상의 존재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함부로 비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거만하게 굴고, 오로지 자기 생각과 판단을 근거 삼아 권위를 무시하며, 주관하는 이들을 비방합니다. 우리 역시 거만한 태도로 하나님의 주권조차 멸시하고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업신여기지 않았는지 뒤돌아봅시다

12/25() | 벧후 3:1-7

 

주께서 강림하신다 (찬송가115 )

 

옛적에는 거룩한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셨고, 후에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해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심판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하여, 신자의 도리에 대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선지자들의 예언이 성취된 증거이고, 사도들이 권면한 근거입니다. ‘예수님의 강림’은 다시 주신 예언이며, 이 땅에서 순종하며 사는 성도의 소망입니다.

12/26() | 벧후 3:8-18

 

주의 날이 도둑같이 (찬송가179)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더디 오십니다. 금방이라도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 기대하는 이들이 있지만, 주님은 아무도 멸망하기를 바라지 않으시기에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속히 오셔서 악을 진멸하고 의인을 구원하기를 바라시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시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참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천년 같은 하루, 하루 같은 천년을 지나오셨습니다. 능히 하실 수 있음에도 하지 않으시는 것, 그것이 우리를 위한 사랑입니다.

12/27 () | 벧후 40:1-17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찬송가363 )

 

하나님은 삶을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발을 수렁에서 건져 반석 위에 두십니다. 인생의 곤궁한 처지가, 빠져나오려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수렁과 같아서 제 힘을 쓸수록 상황은 악화될 뿐입니다. 시인은 모든 노력이 허사임을 깨닫고 기다리고 기다렸고,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의 힘과 지혜가 전적으로 무능함을 깨닫기까지 침묵하시고, 그의 기도가 진실하고 충만하기까지 기다리시며, 마침내 구원이 전적인 은혜가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애쓰고 수고해도 허공을 밟는 것처럼 삶이 추락하고 있다면, 모든 수고를 멈추고 기도하고 기다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