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매일 드리는 묵상 시간"

posted Nov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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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 202011월 둘째주 | 118() 패밀리타임 성경: 빌립보서 2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11/9() | 대하 7:1-22

 

성전에 오신 하나님 (찬송가 598)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임합니다. 이후 성전과 궁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도 성전을 버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말씀을 버린 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역대기의 독자들에게 이 말씀은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지금 솔로몬과 백성에게는 성전이 무너질 수 없다는 확신이 있지만, 하나님은 이 말씀의 경고대로 성전을 황폐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없고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은 무익할 뿐입니다. 교회가 말씀을 버리고 탐욕의 우상을 따른다면, 하나님은 아끼지 않으시고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드실 것입니다.

11/10() | 대하8:1-16

 

성전 건축자, 공동체 건축자 (찬송가 76)

솔로몬의 업적이 소개됩니다. 그는 계속해서 여러 성읍을 건축하여 백성을 이주시키고 국력을 신장시킵니다. 또 온전한 성전 제사의 시행을 위해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반열을 정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를 주십니다. 마치 브살렐에게 지혜를 주셔서 성막을 완성하신 것처럼,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성전을 완공하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여러 성읍을 건축하고, 성전 예배를 확립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부강하게 해주십니다. 우리도 가정과 공동체를 섬기려는 선한 동기로 주께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따라, 지혜와 물질과 열정을 넉넉히 채워주실 것입니다.

11/11() | 대하8:17-9:12

 

스바의 여왕과 솔로몬 (찬송가 200)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웅장한 건축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유지하는 제도에 탄복하며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스바 여왕은 묻는 말에 막힘없이 답하는 솔로몬의 지혜에 감탄합니다. 여왕이 예물을 들고 솔로몬을 찾아온 것은 훗날 메시아를 찾아온 동방의 박사들의 경배를 떠올리게 합니다. 솔로몬이 베푼 지혜로운 통치가 이방에까지 퍼져 그들을 감동케 한 것처럼,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계를 감동케 하기를 소망합시다. 또 이를 위해 우리 공동체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할지 돌아봅시다.

11/12() | 대하9:13-31

 

솔로몬의 영화 (찬송가 313)

솔로몬의 지혜와 부와 영광이 상세히 소개됩니다. 그의 지혜로운 통치에 유다 영토가 확장되고, 각종 무역을 통해 나라가 부강해집니다. 솔로몬이 왕의 본분인 정의로운 재판을 위해 지혜를 구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지식과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시며, ‘다른 왕들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약속을 이루셔서 솔로몬을 천하 왕들보다 큰 왕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도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겸손히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넘치게 채우실 것입니다.

11/13() | 대하10:1-19

분열된 나라 (찬송가 586)

르호보암은 무거운 멍에를 호소하는 북쪽 지파들의 민심을 읽지 못하고, 원로들의 지혜로운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분열되고 맙니다. 솔로몬 때에 나라가 든든히 서고 번창했지만, 북쪽 지파 사람들은 강제 노동에 동원되어 고통당하고 있었습니다. 솔로몬 성전과 궁전의 화려함 뒤에는 이들의 억울한 그림자가 드리워 있습니다. 번성하고 부흥할수록, 어둡고 그늘진 곳을 살피며 억울한 이들이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 지도자의 본분입니다. 성취를 자랑하고 성공을 기뻐하기 전에, 먼저 공동체 안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있는지 살피고 배려해야 합니다.

11/14() | 대하11:1-23

 

강성해지는 유다 (찬송가 425)

르호보암이 무력으로 분열을 막으려 하자, 하나님이 그를 막으십니다. 그가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 주께서 그를 복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르호보암 왕을 복주십니다. 르호보암이 여로보암을 치려는 계획을 거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니, 주께서 그의 왕권을 강하게 하십니다. 또 그가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할 때 유다를 강성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이렇듯 내 욕망과 계획을 애써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을 묵묵히 따르는 것이 성도가 형통하는 길입니다.

11/15() | 대하12:1-16

 

나도 너를 버리노라 (찬송가 401)

르호보암이 다윗의 길로 행한 시기는 삼 년에 불과합니다. 그는 나라가 견고해지자 율법을 버립니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의 시삭을 들어 그를 징계하십니다. 유다가 의지할 요새는 견고한 성읍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은 견고한 성읍에 안주하며 스스로 교만해집니다. 그러나 그들이 의지하는 요새는 애굽의 병거와 마병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될 뿐입니다. 요즘 하나님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마음이 높아져 있다면, 그 마음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살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