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시 78:72)

 

퀸즈장로교회 | 20206월 첫째주 | 67() 패밀리타임 성경: 요나 1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6/8() | 고전 5:1-13

음행을 제거하라 (찬송가 463)

고린도 교회안에 세상에서도 금하는 음행의 일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음행을 용납하는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며, 음행한 자를 출교하라고 명령합니다. 죄를 묵인하고 징계를 주저한다면, 죄인의 영은 구원에서 멀어지고 말 것입니다. 성도는 누룩 없는 순전하고 진실한 떡으로 구원의 잔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들이 제거해야 할 묵은 누룩은 세상의 악한 문화, 특히 가증한 음행의 습관을 가리킵니다. 이런 누룩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새 반죽, 새 떡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유월절 양의 희생으로 구원받은 출애굽 백성이 애굽의 종교와 관습을 모두 벗어버린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옛 죄의 습관(묵은 누룩)은 모두 내어버려야 합니다.

6/9() | 고전 6:1-11

그리스도인의 송사 (찬송가 210)

성도 사이의 다툼을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는 일은 교회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족 간의 다툼을 남의 판단에 맡기지 않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 형제들 사이에 일어난 사소한 일상의 분쟁을 세상의 판단에 맡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한 몸 공동체인 교회를 부정하는 것이며, 장차 세상을 판단할 교회의 권세를 부인하는 일입니다. 서로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고발하는 행위 자체가 허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상 법정에서 승리한다 해도, 교회는 이미 패배한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영적인 성숙을 이루었다면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였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자처했지만, 그들의 지혜는 하나님이 어리석다고 판단하신 세상의 지혜에 불과했습니다. 형제와 화해하고, 교회의 일치를 이루며, 세상에 덕을 세우는 영적 성숙이 필요합니다.

6/10() | 고전 6:12-20

, 자유와 유익 (찬송가 420)

모든 것이 가하다는 말은 고린도 상류층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는 말로 응답합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고린도 사회에서는 통용될지 몰라도,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이웃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께 받은 것이고, 우리 몸도 주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얻으시려고 가장 비싼 대가, 곧 그리스도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거룩한 성령의 전으로 삼으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우리 자신을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에서 배워야 합니다.

6/11) | 고전 7:1-24

받은 은사대로 선택하라 (찬송가 559)

바울은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인한 부부관계의 편견에 대하여 권면합니다. 성의 문제는 부부라는 울타리안에서만 정당합니다. 또한 성은 부부간의 의무이기에 신앙의 유익을 위해 절제하고 분방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부부간의 요구를 물리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남편과 아내는 제 주장만 하지 않고 서로 합의하고 각자 의무를 다함으로 덕이 되는 가정을 세워가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는 옛 신분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새백성이 되었기에, 독신이나 결혼도 각자의 은사대로 유익한 것을 택할 것이며, 할례와 무할례가 중요하지 않으며, 종이든지 자유자든지 상관이 없다고 권면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새로운 신분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는 새로운 삶입니다. 지금 부름 받은 자리에서 어떻게 주를 섬기며 살아갈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6/12() | 고전 7:25-40

주를 기쁘게 하는 삶 (찬송가 191)

성도는 종말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종말에는 관계와 소유와 일상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이 소멸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삶에 충실하되, 그것이 영원할 것처럼 종속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를 등한시할 수는 없지만, 현실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찾고 거기에 힘쓰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결혼한 사람이나 독신이나 각자의 위치에서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겨야 하며 독신으로 살든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든지, 혹 사별한 과부가 재혼을 하든지, 각자의 선택과 삶이 세상 염려에 빠지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주를 기쁘시게 하는 방편이 되어야 합니다. 죄를 짓기로 결심하지 않는 한, 인생의 어떤 결정 자체가 죄가 되지는 않겠지만, 어떤 선택이 더욱 주를 따르고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하는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6/13() | 고전 8:1-13

지식과 사랑 (찬송가 620)

지식은 우리를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사랑이 결여된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지식이 부족해도 사랑의 성품을 갖춘 사람이, 많은 지식 때문에 교만하여 이웃을 낮추고 정죄하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온전히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을 쌓고자 애쓰기 전에 먼저 사랑의 성품을 쌓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해여 정죄하는 지식과 무지하여 양심을 속이며 먹는 일을 책망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은 죄가 아니며, 우상은 헛된 존재이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든지 그 음식을 먹을 자유가 있지만, 지식이 없는 누군가가 이것을 로 여기면서도 그 음식을 먹음으로 양심을 속이는 일에 대해서는 옳지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스도의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는 이들이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것보다, 믿음이 연약하고 지식 없는 자를 위하여 삼가해야 할 때가 있음을 권면합니다. 하늘의 지식과 자유로 교만하여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는 넉넉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6/14() | 고전 9:1-23

복음을 위한 권리 포기 (찬송가 279)

바울은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강력하게 변호합니다. 자신의 먹고 마실 권리, 아내를 취할 권리, 생계를 위하여 따로 일하지 않고 공동체로부터 그 비용을 받을 권리 또한 설명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상식일 뿐만 아니라, 율법의 규정(25:4)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마땅히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합니다. 자신이 부름 받은 것 자체가 은혜였기에 지위와 사역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스러운 일을 선물로 여기며 복음의 확장에 집중하였습니다. 바울 자신은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 스스로 모든 자의 종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을 얻고자 율법의 관습을 무시하지 않았고, 이방인을 얻고자 율법의 관습을 고집하지도 않았습니다. 진정한 자유인이었지만 동시에 복음을 위해 자원한 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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