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05월 다섯째주 | 531() 패밀리타임 성경: 잠언 31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6/1() | 고전 1:1-9

고리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찬송가 208)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성도를 부르셨습니다. 교회는 부름 받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2), 그와 깊이 교제하는(9) 거룩하게 구별된 이들의 모임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증거가 견고히 자리 잡은 견실한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 곧 복음의 터 위에 세워집니다. 고린도 교회는 진리의 말씀을 풍성한 은사, 곧 뛰어난 언변과 지식으로 학습하고 전수하여, 더욱 견고하게 교회의 터를 다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우신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날에 흠이 없이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우리를 견고히 붙드실 것입니다. 그들을 견고히 지키시며, 사역자들을 세우시고, 교회의 풍성한 은혜도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와 성도 각 개인을 견고한 집으로 세워 가십니다.  

6/2() | 고전 1:10-17

서로 합하라 (찬송가 220)

몸인 교회는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한 마음, 한 뜻을 품어야 합니다. 때로 구성원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다툼과 분열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더딜지라도 연합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교회는 하나 됨을 경험하면서 성숙해 갈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쟁은 바울이나 아볼로, 베드로처럼 사역자들을 내세워 여러 분파로 갈라지는데 있었습니다. 유명한 철학자에게 배우고, 유력한 분파에 속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던 예전 관행을 그대로 교회 안에 가져온 것입니다.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내가 연합한 사실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복음을 전해준 사람이나, 세례를 베푼 사람의 권위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각자의 고유한 소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사람의 역할을 비교하며 우위를 다투는 일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각자 부름 받은 자기 역할을 잘 감당하며 서로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6/3() | 고전 1:1-18-31

십자가의 그리스도 (찬송가 149)

로마제국의 형틀인 십자가는 수치와 모욕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지혜를 추구하던 헬라인들에게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말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조차 십자가의 예수는 그들을 로마의 속박에서 해방시킬 메시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세상을 구원하는 능력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철학자의 지혜로운 언변이 아닌, 평범한 이들을 통해 전파하셨습니다. 돈과 지위를 삶의 능력으로 삼고, 온갖 지식과 처세술을 삶의 지혜로 삼는 세상에서 십자가의 도는 미련한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구원의 능력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지혜입니다. 사람의 지혜, , 거룩함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자기 육체, 곧 자기 지식과 힘과 의로움과 부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되시는 그리스도만 자랑할 수 있습니다.

6/4() | 고전 2:1-16

성령의 사람 (찬송가 186)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오직 십자가의 그리스도만 전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철학과 수사학에 길들여진 사람들 앞에서 십자가만 전하는 일이 어떤 조롱을 불러올지 알기에 그는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 전도의 미련한 것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알기에 담대했습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은 사람의 설득력 있는 말이 아니라, 복음 그 자체의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전하는 나는 볼품없고 약할지라도, 내가 가진 복음은 가장 귀하고 강력합니다. 바울은 풍성한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며, 그 지혜를 얻도록 간구하기를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이들은 그 지혜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신령한 사람은 그가 소유한 하나님의 지혜의 온전함으로 무장하여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하여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늘의 기준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6/5() | 고전 3:1-15

교회의 터, 예수 그리스도 (찬송가 600)

바울은 분쟁하는 고린도 성도를 육신에 속한 자라고 책망합니다. 바울이 오래 머물며 가르쳤고 이후 아볼로가 그들을 지도했지만, 그들은 젖먹이 수준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지극히 세속적인 생각과 인간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상 지혜와 지식을 자랑하지만, 하나님의 지혜에는 문외한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운 집이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유일한 기초가 되십니다. 기초가 잘못되면 크고 화려한 집일수록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몸집을 불리고 외관을 화려하게 포장하는 것보다 기초를 다지는 일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내 신앙의 기초, 우리 교회의 기초는 오로지 십자가의 그리스도뿐입니다. 유력한 자를 따라 모인 것도 아니고, 유명한 목회자를 따라 신앙을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의 말씀을 전수하고 가르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6/6() | 고전 3:16-4:5

하나님의 판단 (찬송가 208)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새 언약의 성전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이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하심으로 그분의 성전을 견고하게 지켜내실 것입니다. 여전히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고 세상의 방식과 판단 기준을 버리지 못한 고린도 성도를 책망하십니다.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역자들에게는 오직 주인이신 주님에 대한 충성과 십자가의 복음을 위탁 받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위임 받은 성도들을 향한 신실함이 요구될 뿐입니다. 성도들 또한 사역자들을 일꾼으로 대하라고 바울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지도자를 따를 수는 있지만 그리스도를 대신할 만큼 치켜세우며, 경쟁과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사람도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삼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6/7() | 고전 4:6-21

이 아닌 능력’ (찬송가 204)

고린도 교회는 아볼로와 바울 중 어느 한 사람을 지지하고 다른 한 사람을 깎아내렸지만, 지지자의 분쟁이 사역자의 다툼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그들이 가르친 말씀을 넘어가지 않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그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사람의 구경거리를 위해 맨 끝에 놓인, 죽음을 기다리는 사형수와 같다고 합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강하고 존귀한 이처럼 행세하는 성도에게, 가장 비천한 이처럼 보여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르는 것이 가장 귀하고 지혜로운 삶이라고 역설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습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그 능력입니다. 교만한 말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여주시는 풍성한 삶의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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