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퀸즈장로교회 | 20205월 첫째주 | 53() 패밀리타임 성경: 시편 127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묵상순서를 따릅니다

5/4() | 4:1-8

()의 하나님 (찬송가 361)

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며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시인은 지금 대적에게 쫓겨 쉴 곳도 없고 설 곳 없는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임을 믿고, 고난 가운데서도 너그럽게 대해주실 줄 의심치 않습니다. 의의 하나님이 그 얼굴을 비추시는 날, 모든 상황은 역전될 것입니다. 시인을 택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며, 까닭없이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성품은 그를 반드시 구원할 것입니다. 참 기쁨과 안전은 주 안에 있으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가운데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할 때,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의를 영광 중에 이루실 것입니다.

5/5() | 5:1-12

아침의 기도 (찬송가 363)

우리의 신음까지도 경청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 마음의 탄식까지도 들으시며 헤아려 주십니다. 아침부터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기를 기도하며 호소합니다. 고난의 밤을 지나 구원의 아침이 떠오를 때까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하나님께서 나서시기만 하면 어떤 고난도 자신을 잠식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도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기에 원수들의 끝없는 비방과 횡포에서 주의 집에 들어가 예배하고 주의 길을 따라 살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시련 속에서도 성도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면, 시련을 이겨내고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며, 기도하는 이에게 큰 기쁨 중에 주의 은혜로 호위를 받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5/6() | 6:1-10

밤의 기도 (찬송가 337)

정직한 시인의 기도는 그가 수척하고 쇠약해진 이유가 자신의 죄악 때문임을 시인합니다. 애써 변명하거나 감추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 문제를 맞닥뜨리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이 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 것이지만, 그럼에도 시인은 우리의 죄와 뗄 수 없는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있습니다. 우리의 살 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 외에는 없음을 고백합니다. 밤마다 잠 못 이루는 시인은, 눈물로 침상을 적시며 죄에 대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단절을 두려워하며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 시인은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진실하고 절실한 기도로 주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고난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탄식은 확신으로 바뀔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실 것이며, 모든 원수들은 하나님 앞에 두려워 떨게 될 것입니다.

5/7() | 7:1-17

분노하시는 하나님 (찬송가 460)

의로우신 심판장이신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심판을 늦추시지만, 이것이 악을 용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악에 분노하시고, 악에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을 향해 심판의 칼을 드십니다. 시인의 기도 첫마디부터 긴박한 호흡이 느껴집니다. 맹수들이 먹잇감을 쫓듯 대적들이 시인을 압박해 옵니다. 거짓증거로 그를 궁지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시인은 숨막히는 두려움 속에서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강렬하게 갈망합니다. 정직한 자들의 방패가 되실 하나님만이 우리가 기댈 유일한 언덕이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자기의 꾀에 빠질 것이며, 자신의 함정 때문에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악에 대해서 심판하시며, 공평과 정의로 옳고 그름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5/8() | 8:1-9

우주와 인간 그리고 하나님 (찬송가 478)

우주만물은 하나님께서 남기신 지문과 같습니다. 시인은 만물의 장엄함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길이 닿는 곳마다, 하나님의 행적마다, 성경의 갈피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지문이 남겨져 있습니다. 작은 자(인간)에게 천하를 맡기신 것처럼, 작은 자들(젖먹이와 어린아이)을 통해서 주의 권능을 세워 가십니다. 강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을 통해 대적을 물리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끌어 가십니다. 우주 속의 인간은 티끌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온통 그 티끌과 같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면 살 수 없고,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 없습니다. 창조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인간에게 이 세상을 맡기시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하나님의 공급을 통해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아무리 존귀한 존재라 한들, 그 존귀함을 입히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5/9() | 9:1-20

사망의 문에서 정의와 생명의 문으로 (찬송가 183)

시인이 경험하는 세상은 전혀 의롭지 않습니다. 불법을 행하는 포악한 악인들이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하면서 불멸한 존재인양 으스댑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들의 악행을 계수하실 때, 그들은 자신이 한낱 사람에 불과한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자들과 탄식하는 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만일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다면, 바로 그곳이 주님을 절실하게 찾을 자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환난 당한 자들의 요새가 되시고, 모든 일을 정의롭게 판단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불의에 굴복하지 않으며 주 앞에 붙들려 있다면, 의의 재판장이 오셔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때 우리를 생명의 문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5/10() | 10:1-18

고통받는 자들의 소망을 들으소서 (찬송가 383)

때로 하나님은 멀리 계시고 숨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악인은 더 교만하고 더 포악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들을 조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자들의 신음과 소원을 듣고 계십니다. 악인이 득세하는 현실은 하나님께서 불의한 상황을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분은 변함없이 온 땅을 다스리는 왕이십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부재하신 것 같은 두려움이 성도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지만, 시인은 절망 가운데서도 악인의 성공과 위협에 굴복하는 대신 하나님 한 분께 탄식하며 기도하기를 선택합니다. 여전히 주님만이 공의로운 심판자와 구원자이심을 확신합니다. 말씀으로 약속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들의 신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신실한 요새가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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