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나중에 냅시다.”
이런 말이 잦으면 그 누구도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결론을 미룰 수도 없습니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주일인데 올해의 결론을 어떻게 미룬단 말입니까?
올해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은혜입니다.
봄의 은혜, 여름의 은혜, 가을의 은혜, 겨울의 은혜가 다 달랐고 넘쳤습니다.
고난도 은혜, 평안도 은혜였습니다. 약함도 은혜, 강함도 은혜였습니다.
올해의 또 다른 결론은 이것입니다.
감사입니다.
고맙지 않은 분이 없습니다.
가슴이 뭉클한 시간, 눈시울이 붉어진 시간, 콧잔등이 시큰한 시간.
우리 교역자, 우리 장로님, 우리 성도들이 만들어 주신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의 결론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준비입니다.
올해 찾아온 여러분의 죽음.
가족들도 사랑하고 우리 모두도 사랑하던 분들.
올 한 해,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우리 곁을 떠나면서 들려준 외침.
“준비하라. 준비하라. 준비하라. 하나님 만나기를.”
그렇습니다. 은혜, 감사, 준비는 미룰 수 없는 올해의 세 가지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