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님, 당황하셨어요?
하지만 맞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에 금식합니다.
물론 힘들겠지만 사순절에 금식하면 참 좋아질 것입니다.
이 좋은 것을 저만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교우와 같이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매일매일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영적으로 해악된 것들을요.
염려, 근심, 포기, 미움, 자만....
그래서 사순절 금식을 어떻게 하나면요
하루에 하나씩만 금식합니다.
어떤 날은“분노”를 금식하고, 그 어떤 날은“절망”을 금식하고,
다른 날은“불안”을 금식하고, 또 다른 날은“비방”을 금식하고,
언젠가는“비교”를 금식하고. 또 언젠가는“고독”을 금식하는...
“너를 고쳐 주리라-건강할지어다”라는 주제로 30회 사순절 서원기도회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우리의 영혼을 피폐케 하고 가정과 교회 등 모든 삶의 자리를 힘들게 하는 상기(上記) 품목들 중 하루에 하나씩 금식하며 걷다보면 어느 덧 사순절이 지나갈 것이고, 어느 덧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해 질 것이고, 어느 덧 우리가 속해있는 공동체들은 밝아질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내일 새벽에 꼭 다시 만나요.
사순절 매일의 금식 품목을 좌악~~ 알려 드릴게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기도하는 당신을 세상이 이길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