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당신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으십니까? 정말로 알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해보십시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그것이 바로 당신을 가장 잘 드러내 줍니다.
저의 이 칼럼 제목을 칼빈대학의 james k. a. smith 교수가 쓴“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당신이다 (you are what you love)”라는 제목에서 가져왔습니다만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사람이 자기가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보물에 그 사람의 마음이 있다는 예수님 말씀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당신이다”라는 명제를 의미 있게 해주십니다.
실제적 그리고 신학적 차원을 떠나서 직설적으로만 표현하자면 골프를 가장 사랑하면 그 사람은 골프입니다.
돈을 가장 사랑하면 그 사람은 돈입니다.
선교를 가장 사랑하면 그 사람은 선교입니다.
찬양을 가장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찬양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것과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에 집착하다가 일생을 마칠 수 없습니다.
부수적인 것과 지나가는 것에 마음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곧 나”라고 해도 부끄럽지 않을 것을 사랑하십시오.
휴가지에서 저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그것을 다시 찾았을 때 마치 잃어버렸던 저 자신을 다시 찾은 것 같은 기쁨이 넘쳤습니다.
한동안 잊었다가 다시 찾은 사랑과 쉼에서 얻은 건강을 가지고 뉴욕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