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지시나요?
우리 교회 예배와 교육에는 뭔가 촉촉함이 있다는 것이. 왜 그런 줄 아세요?
우리 예배당과 교육관에는 그 때 그 분들의 눈물이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 없이 빚어지는 것은 아름답지 않은가 봅니다.
한 송이의 아름다운 국화꽃이 피어남에도 오래 전부터 누군가의 눈물이 있었다고 서정주 시인은 확신했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국화 옆에서”中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 다(多) 민족, 다음 세대의 비전을 머금은 또 하나의 교회당이 필요한 이 때에 그 때 그 분들처럼 눈물로 새 교회당을 적실 분들이 필요합니다.
국화꽃 향기 나는 가을날에 펼쳐 질 건축 바자회는 새 교회당을 내 눈물로 촉촉이 적실 시간이기도 합니다.
“나는 아니지요?”하지 마시고요^^